3개월에 걸쳐 개발…랑콤 등 로레알 계열 4개 브랜드 대상 1년간 단독 서비스

지난 6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열린 ‘로레알X칼라거펠트’ 행사에서 인플루언서들이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인 ‘드림페이스’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캡처
지난 6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열린 ‘로레알X칼라거펠트’ 행사에서 인플루언서들이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인 ‘드림페이스’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비즈월드] 이제 메이크업도 이것저것 제품을 발라보지 않고 가상서비스를 통해 실제 적용 모습을 체험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세계 최대 종합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 그룹’과 손잡고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인 ‘드림페이스(DreamFace)’를 론칭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드림페이스’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해본 후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입니다.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약 3개월 동안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됐습니다.

드림페이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해 현재 본인의 얼굴을 사용하는 ‘라이브 카메라’ 기능과 핸드폰 내 저장된 사진을 사용하는 ‘포토 시뮬레이션’ 기능 모두를 지원합니다. 립스틱을 비롯해 마스카라, 파운데이션 등 다양한 색조 카테고리의 수십여 가지 색깔을 아우르며 얼굴 형태와 이목구비, 기존 메이크업 등을 고려한 컬러 추천까지 가능합니다.

이번 시범 운영에 해당하는 브랜드는 랑콤, 조르지오 아르마니, 어반디케이, 로레알 파리 등 로레알 그룹 계열 4개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롯데면세점 모바일 앱에서 1년 동안 업계 단독으로 제공됩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열린 ‘로레알X칼라거펠트’ 이벤트를 통해 드림페이스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덩시 행사에 참석한 롯데면세점 VIP 고객과 국내외 인플루언서들은 행사장에 설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해본 후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고 면세점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브랜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당사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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