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6-02 23:20 (화)
‘2019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한 아모레퍼시픽 ‘스킨베일 메이크업 베이스’ 특허 살펴보니
‘2019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한 아모레퍼시픽 ‘스킨베일 메이크업 베이스’ 특허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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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성 적합 피부톤 설계, 미세 굴곡 형성 베일막 피부 보호하는 기술
아모레퍼시픽이 2015년 7월 20일 출원해 2016년 8월 9일 등록을 받은 ‘다공성 고분자에 무기분체가 함침된 복합분체, 이를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 대표 도면. 그림=키프리스
아모레퍼시픽이 2015년 7월 20일 출원해 2016년 8월 9일 등록을 받은 ‘다공성 고분자에 무기분체가 함침된 복합분체, 이를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 대표 도면. 그림=키프리스

[비즈월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R&D대전은 ‘기술혁신으로 산업을 재편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산업기술 R&D의 성과와 최신 기술동향을 보여주는 제조혁신, 편리한 수송관 등 7개 분야별 신기술·신제품 전시관이 마련됐습니다.

또 산업대전환 컨퍼런스 등 산·학·연 전문가들의 기술교류 행사와 테크노베이션 쇼(Technovation show)와 같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국민 참여프로그램 등 15개의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됐습니다.

기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오랜 기술개발 노력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산업기술 진흥 유공자 31명에 대한 포상과 올해 가장 우수한 기술로 뽑힌 기술대상 15개 수상 기관에 대한 시상이 있었습니다.

비즈월드는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파급 효과가 큰 우수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선정해 매년 포상하고 있는 해당 시상에서 특허 해부가 가능한 제품에 대해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라네즈 브랜드 제품에 적용한 ‘스킨베일 메이크업 베이스 제형 기술’로 2019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메이크업 베이스’는 피부톤을 보정하면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메이크업 초기 단계에 주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아시아 여성의 피부 색상에 맞게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보정해주면서, 외부의 오염물질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왔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5년에 걸쳐 2550명의 아시아 여성의 피부색 데이터를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아시아 여성 피부톤에 적합한 메이크업 베이스 색상을 설계했습니다.

또 피부톤을 보정하면서 동시에 피부광을 구현하는 펄 소재를 활용해 메이크업 베이스의 색상이 섞이며 어두워지는 현상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연꽃잎의 발수 과정을 모사한 미세 굴곡 형성 기술로 구축한 피부 베일막을 통해 미세먼지를 비롯한 외부 오염물질이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관련 기술은 국내 특허 출원 6건, 국내 특허 등록 4건, 학회 발표 2건, 논문 발표 5건을 비롯한 여러 차례의 검증과 실험을 거쳤습니다.

출원을 거쳐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등록 특허로는 ▲미세먼지 방진 조성물(등록번호 제101958987호) ▲피부 번들거림을 억제하는 화장료 조성물(등록번호 제1020070123527호) ▲보습지속력이 우수한 메이크업 화장료 조성물(등록번호 제1020100119053호) ▲다공성 고분자에 무기분체가 함침된 복합분체, 이를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등록번호 제1020150102194호) 등입니다.

이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2015년 7월 20일 출원해 2016년 8월 9일 등록을 받은 ‘다공성 고분자에 무기분체가 함침된 복합분체, 이를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는 초발수성 다공성 고분자에 무기분체 입자를 고르게 함침시켜 발수성과 흡유성이 향상된 복합분체에 관한 것입니다.

이 발명은 분무건조(Spray Drying) 또는 전기분무(Electro-Spraying)의 one-step 분무공정으로 제조된 복합분체는 다공성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의 공극률을 증대시키고 이산화티탄(TiO2) 나노입자가 고르게 함침됨으로써, 초발수성을 구현하고 흡유 성능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특허 기술들은 라네즈 브랜드에서 출시한 ‘스킨베일 베이스’, ‘스킨베일 베이스 쿠션’ 제품에 적용됐습니다. 라네즈의 스킨베일 베이스, 스킨베일 베이스 쿠션 제품은 출시 이후 국내와 중국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아시아 여성의 피부톤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이룬 성과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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