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2020년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등을 위해 내년 R&D에 5278억원을 투입한다. 사진=비즈월드 DB

[비즈월드] 정부가 2020년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연구개발(R&D) 사업에 5278억원을 지원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보건복지부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습니다.

시행계획의 핵심은 R&D 예산 책정입니다. 내년 복지부가 관련 사업에 투입하는 자금은 올해(4669억원)보다 13.0% 늘어난 5278억원입니다. 자금이 투자되는 시행계획 대상 사업은 신규 과제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치매 극복 연구개발 등 총 52개입니다.

복지부는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익적 R&D 투자 강화로 국민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공익적 R&D 투자 강화, 병원 기반 연구생태계 조성,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복지부는 혁신 신약·의료기기·재생의료 등 차세대 유망기술과 100만 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기술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감염병, 치매, 정신질환 등 사회문제와 관련된 질환 해결을 위한 진단·치료기술 개발에도 비용이 투입되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백신을 자체 개발해 백신 주권을 확립하는 비용 등도 지원됩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R&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R&D 성과가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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