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명령으로 작동·제어…실내·외 공기질 오염 고농도 때 알람·행동 가이드 제공
[비즈월드] 이제 미세먼지 관리는 건강생활을 위한 척도가 됐습니다. 이로 인해 미세먼지 관련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실생활에서 미세먼지의 농도를 쉽게 알 수 없고 관련 기기가 있다고 해도 수동으로 이뤄져 관리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스피커의 기능을 활용해 공기청정기를 쉽게 제어해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관리할 이는 방법이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라이프케어기업 웅진코웨이(대표 안지용)는 6일 자사 공기청정기 3종에 KT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연동한 음성인식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실내공기질 관리 지원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음성인식 서비스는 KT 기가지니를 연동해 손을 이용하지 않고 음성만으로 공기청정기를 관리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입니다.
제품 작동부터 공기질 상태, 풍량 조절, 모드 제어 등이 가능하며 주요 음성인식 명령어로는 △공기청정기 켜줘/꺼줘 △거실 공기질 상태 어때? △공기청정기 강풍으로 해줘 △공기청정기 자동 모드 설정해줘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KT 기가지니 연동 서비스는 기존 공기청정기 음성인식 서비스와는 차별적으로 실내·외 공기 오염 때 기가지니 스피커를 통해 경고 알람과 행동가이드까지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황사로 외부공기가 오염된 경우 ‘황사 알림’을 비롯해 △미세먼지로 외부공기가 오염된 경우 ‘실외 미세먼지 알림’ △실내공기가 오염된 경우 ‘실내공기질 매우 나쁨 알림’을 알아서 제공해 주고 이에 맞는 행동 가이드까지 제시해 줍니다. 더욱 체계적인 공기질 관리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해당 서비스가 적용되는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 IoCare(AP-0818A) △멀티액션 가습공기청정기 IoCare(APMS-1516E)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loCare(AP-1515D) 등 총 3종입니다. 신규 고객과 기존 사용 고객 모두 KT 기가지니를 연동해 음성인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상웅 웅진코웨이 ICT전략실장은 “고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KT 기가지니 연동으로 고객들이 공기청정기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고 실내공기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2017년 미국시장에서 공기청정기 최초로 아마존 인공지능 플랫폼인 ‘알렉사’를 연동한 음성인식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네이버 ‘클로바’, 구글 ‘구글 홈’, 카카오 ‘카카오홈’을 연동한 음성인식 서비스를 차례로 제공하며 공기청정기 시장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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