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엔진이 2016년 11월 30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60162316호)하고 2018년 10월 18일 등록(등록번호 제101911363호)을 받은 ‘실내 관상용 화초 재배 시스템’ 특허 도면. 사진=키프리스 캡처
블루엔진이 2016년 11월 30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60162316호)하고 2018년 10월 18일 등록(등록번호 제101911363호)을 받은 ‘실내 관상용 화초 재배 시스템’ 특허 도면. 사진=키프리스 캡처

[비즈월드] 서울 동북부 창업거점기관인 서울창업디딤터 입주기업 ‘블룸엔진㈜’은 지난달 홍콩 가전제품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블룸엔진은 세계 각지에서 온 바이어로부터 높은 관심을 확인하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해외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마트화분 ‘블룸엔진’은 이미 국내에서 반려식물에 대한 높은 관심과 감각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시장이 성장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빛이 부족하고 주기적으로 물 주기가 어려워 관엽식물이나 다육이 정도만 키울 수 있었던 것이 현실이지만 이 스마트화분은 화초를 씨앗부터 키워 싹이 나고 자라서 꽃을 피우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씨앗과 인공압축토양을 사용해 씨앗부터 재배가 가능하며 화초 재배 준비와 분갈이가 간편합니다. 화초 생장에 적합한 LED와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워터펌프, 사용과 교체가 쉽고 저렴한 압축토양을 통해 화초의 성장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와 미국, 중국의 특허, 디자인 및 상표의 출원과 등록을 진행 중인 독특한 디자인과 내부 설계로 급수가 간편하고 최대 1.2ℓ 물을 저장할 수 있어 평균적으로 2~3주가량 재급수를 하지 않아도 되어 장기 출장이나 휴가도 안심하고 다녀올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기본적인 작동은 블룸엔진만으로도 가능하고 상세한 기능 설정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진행되며, 온·오프, 작동 시간 설정, 상태 모니터링 등이 가능합니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세련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으며 화분 안에서 햇볕이 내리쬐고 비가 오는 것 같은 아날로그 감성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박슬기 블룸엔진 대표는 “식물보다 꽃이 피는 화초를 선택한 것은 꽃은 생존과 지속성 측면에서 식물과 사람 모두에게 중요하기 때문이다”며 “누구나 자신만의 반려식물을 실내에서 키울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화분인 블룸엔진은 물과 빛, 바람을 자동 조절해 씨앗에서 싹이 나고 자라 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의 자연교육에도 좋은 교재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블룸엔진은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실내 식물 재배를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도시농업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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