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특허청(EPO)은 2019년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제29회 특허정보 컨퍼런스(Patent Information Conference)’ 결과를 공지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최근 전했다. 사진=비즈월드 DB
유럽특허청(EPO)은 2019년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제29회 특허정보 컨퍼런스(Patent Information Conference)’ 결과를 공지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최근 전했다. 사진=비즈월드 DB

[비즈월드] 유럽특허청(EPO)은 2019년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제29회 특허정보 컨퍼런스(Patent Information Conference)’ 결과를 공지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최근 전했습니다.

EPO의 특허정보 컨퍼런스는 유럽에서 가장 큰 특허정보 관련 행사입니다. 특허 검색 업무에 종사하는 기업이나 개인, 그리고 각국 특허청 전문가 등이 참석하고 다양한 전시 참가 업체에서 자기의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PO가 루마니아 발명상표청(Oficiul de Stat pentru Invenții și Mărci, OSIM)과 협력해 행사를 주관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5개국에서 350여명의 특허 전문가들이 모여 특허검색의 미래, 특허정보의 검색과 활용에 인공지능, 기계학습 및 의미검색(semantic search)이 미치는 영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또 실습 세션을 통해 검색전략, 20년 초과 보호기간 연장, 특허분석 및 아시아 특허정보 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에 관해 특허대리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하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EPO의 안토니오 캄피노스(António Campinos) 청장, OSIM의 이오누츠 바르부(Ionuţ Barbu) 청장 및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의 안드레이 이안쿠(Andrei Iancu) 청장은 다음과 같은 기조연설을 함
이오누츠 바르부(Ionuţ Barbu) OSIM 청장은 기조연설에서 “특허 정보는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이다”며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고 지식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더 나은 특허를 출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토니오 캄피노스(António Campinos) EPO 청장은 “특허에 담긴 정보를 이해하고 그로부터 지식을 얻는, 소위 특허지식(patent knowledge)은 오늘날 글로벌화 된 지식경제에서의 비즈니스와 연구자들에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해 데이터베이스를 확충하고 그 정확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의 안드레이 이안쿠(Andrei Iancu) 청장은 “산업혁명에서 지식재산이 중요하며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생명공학, 개인맞춤형 의약품, 5G통신, 그 외에도 우리가 아직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기술들을 받아들이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시스템이 강력하고 유연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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