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사진=케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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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월드] 세계에서 블록체인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은 IBM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독일의 지적재산권 전문 분석업체 ‘아이플리틱스(IPLYTICS)’는 17일(현지 시각) 전 세계 블록체인 특허 1만1134건을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IBM은 185건의 패밀리 특허를 포함해 모두 297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패밀리 특허는 자국에서 출원한 특허를 기초로 해외 여러 나라에 출원하는 경우, 원출원 특허와 관련된 모든 특허를 의미합니다. 패밀리 특허가 많을수록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2위는 75건의 패밀리 특허를 보유해 인텔이었고 MBNA 은행과 블록체인 스타트업 엔체인은 각각 67건으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마스터카드, 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들이 10위 안에 9개나 포함됐습니다.

상위 10개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기업이 아닌 업체는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콤으로 7위에 올랐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948건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중국(1452건)과 영국(539건) 독일(444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380건으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블록체인 특허는 4673건으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4월까지를 기준으로 2354건으로 이미 지난해 특허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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