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007' 한국 포함 11개 국가에서 특허 취득…중국 등 12개 국가 추가 가능성 높아

휴온스가 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안구건조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추진한다. 사진=휴온스

[비즈월드]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글로벌 안구건조치료제 시장 진출을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특허를 바탕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휴온스는 미국, 호주, 유럽 등에서 특허를 취득한 사이클로스포린 단일 나노점안제 '클레이셔'와 히알루론산 단일점안제 '카이닉스' 등을 통해 확보한 세계 점안제 시장에서 리더쉽을 공고히 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 확대를 위해 '나노복합점안제(HU-007)' 개발에 매진 중입니다.

나노복합점안제는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하는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특허 등록번호 제1015874120호). 사진=키프리스 캡처
휴온스가 2014년 10월 17일 출우너하고 2016년 1월 15일 등록은 받은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하는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특허 등록번호 제1015874120호) 대표 도면. 사진=키프리스 캡처

나노복합점안제는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하는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특허 등록번호 제1015874120호)로 제조법과 치료에 관한 국내 특허를 받았고 휴온스는 이를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중으로 신약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나노복합점안제는 현재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흔히 쓰이는 항염증 작용의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에 비해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눈물막 보호와 항염 효과 등 복합치료 작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평균 입자 20nm 이하의 나노 입자화를 통해 흔들어 사용할 필요가 없어 복약 편의성이 증대된 것은 물론 우수한 효과로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신개념 치료제인 것이니다.

이런 우수성으로 전 세계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6월 미국 특허를 취득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유럽 6개 국가와 러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현재 11개 국가에서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한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로 특허를 취득했으며 중국 등 12개 나라에서도 추가적으로 특허 취득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휴온스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국제 안과 심포지엄에 다수 초청을 받아 국내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는 등 학계 및 의료계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휴온스는 업계 안팎의 기대가 큰 만큼 국내 임상시험을 넘어 유럽 등 글로벌 임상연구 진입에 속도를 붙일 방침입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나노복합점안제 국내 출시 전 글로벌 검증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다지기 위해 유럽 등 유력 국가들에서 특허권을 취득했다"며 "나노복합점안제는 안구건조증 '복합치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낼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점안제 시장의 강자로 우뚝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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