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의 특허등록 건수를 집계한 결과 제약사 중에서는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이 각각 19건의 특허를 등록해 업계 최다를 기록했다. 표=CEO스코어 제공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의 지난해 특허등록 건수를 집계한 결과 제약사 중에서는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이 각각 19건의 특허를 등록해 업계 최다를 기록했다. 표=CEO스코어 제공

[비즈월드] 지난해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다 특허를 등록한 기업은 각각 19건의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광동제약은 단 1건을 등록하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최근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의 특허등록 건수를 집계한 결과, 광동제약의 지난해 특허등록 건수는 1건으로 업계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비교 대상인 중 제약사 중에서는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이 각각 19건의 특허를 등록해 업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광동제약 특허는 2017년에도 1건, 지난해도 1건 등록되는 데 그쳤다. 이 회사가 등록한 특허의 명칭은 ▲호로파 및 흑삼 복합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남성 갱년기 증상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2017년) ▲구릿대 추출물, 이의 분획물 또는 이로부터 분리한 펠로프테린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당뇨 예방 및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2018년) 등이입니다.

반면 광동제약은 연구개발(R&D)이 중요한 제약사이지만 이에 대한 투자가 부족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지난해 투입한 R&D 비용은 76억원이며 정부보조금을 제외하면 65억원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500대 기업에 소속된 다른 제약사의 평균 R&D 비용은 1631억원입니다. 광동제약의 R&D 비용은 평균의 5%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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