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 시간) 지적재산 전문매체인 ‘WIPR’에 따르면 이머전은 이번 합의로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문제가 해결됐다고 전했다. 사진=비즈월드 DB
지난 13일(현지 시간) 지적재산 전문매체인 ‘WIPR’에 따르면 이머전은 이번 합의로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문제가 해결됐다고 전했다. 사진=비즈월드 DB

[비즈월드] 특허 침해 문제로 소송전을 벌여 온 삼성전자와 미국의 이머전(Immersion)이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당사자간 합의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지적재산 전문매체인 ‘WIPR’에 따르면 이머전은 이번 합의로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문제가 해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머전은 지난해 3월 갤럭시 S8을 포함한 삼성의 터치스크린 제품이 이머전의 햅틱(촉각)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과 중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머전 측은 “당사자간 합의로 문제가 해결된 데 대해 기쁘다며 삼성과의 협력관계에서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머전은 특허를 등록 받았거나 출원 중인 기술을 2900개 이상 보유하고 있고 특히 글로벌에서 햅틱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이머전은 지난 2017년 8월에도 삼성 스마트폰이 햅틱 기술과 관련한 5건의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낸 바 있습니다.

이 분쟁도 이듬해인 2018년 1월 당사자 간의 합의 및 라이선스 계약으로 종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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