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캐시비' 교통카드 발급·충전·환불·할인·소득공제 등 엘포인트 앱서 한번에
약관 동의만으로 간편 발급, 전국 대중교통 및 가맹점서 NFC 태그로 사용
추후 포인트 전환 서비스도 오픈 예정…교통-유통 적립 포인트 호환 가능

빅데이터 컨설팅 컴퍼니 ‘롯데멤버스’가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L.POINT) 앱에서 ‘모바일캐시비’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롯데멤버스 제공
빅데이터 컨설팅 컴퍼니 ‘롯데멤버스’가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L.POINT) 앱에서 ‘모바일캐시비’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롯데멤버스 제공

[비즈월드] 빅데이터 컨설팅 컴퍼니 ‘롯데멤버스(대표 강승하)’가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L.POINT) 앱에서 ‘모바일캐시비’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엘포인트 앱을 통해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과 충전, 환불, 할인 이용, 이용내역 조회 등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모바일캐시비는 이비카드가 운영하는 모바일 전용 교통카드 서비스로 전국 대중교통은 물론 편의점·극장·패스트푸드점·아이템몰 등 온·오프라인 12만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엘포인트 앱에서는 교통카드 사전 및 자동 충전 기능을 제공해 청소년·대학생·노인 등 신용카드가 없는 이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엘포인트 앱 내 ‘카드’ 메뉴에서 ‘내 손 안의 교통카드 캐시비’ 선택 후 약관에 동의하면 바로 발급됩니다. 회원정보 기준 만 13~18세 이용자들은 청소년 할인 등록도 가능합니다.

또 교통비 소득공제도 미리 신청할 수 있어 알뜰족에게 적합합니다. 이달 말까지 전국 시외버스 모바일캐시비 탑승건에 대해 사용금액 5%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모바일캐시비 이용 고객은 엘포인트 앱을 주 사용 앱으로 재설정할 수 있습니다. 앱 변경 후에도 기존 충전 잔액과 이용내역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롯데멤버스는 앞으로 엘포인트와 캐시비 포인트 간 상호 전환 서비스도 오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백화점·마트·편의점 등 전국 10만여 개 엘포인트 제휴점에서 쌓은 포인트를 교통카드 충전에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교통카드 이용으로 쌓인 포인트를 유통점에서 쓸 수도 있습니다.

현재 모바일캐시비 교통카드는 금융용 NFC 유심칩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버전5.0 이상)에서만 이용 가능합니다.

조민상 롯데멤버스 플랫폼부문장은 “지난 2016년 3월 엘페이 앱에서 모바일캐시비 카드를 선보인 이후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3900만 회원을 보유한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 앱에도 교통카드 서비스를 확대 적용시켰다”며 “기존의 후불제 모바일 교통카드와 달리 선불과 자동 충전 기능을 탑재해 신용카드 미사용자들도 편히 쓸 수 있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포인트테크를 할 수 있어 엘포인트 사용자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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