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선물인 기초 화장품 세트 매출 118%, 건강기능식품 92% 증가…여전히 강세

지난 14일 올리브영 명동본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선물을 고르고 있다. 사진=올리브영 제공
지난 14일 올리브영 명동본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선물을 고르고 있다. 사진=올리브영 제공

[비즈월드] 올해 가정의 달을 맞아 드럭스토어에서 이색 상품이 각광받으며 새 선물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흔히 가정의 달 선물 하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세트를 떠올렸지만 올해는 차량용 방향제나 LED 마스크, 휴대 마사지기 등 이색 상품이 각광받은 것입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지난 5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요 이색 상품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약 200%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차량용 방향제는 265%, LED 마스크를 비롯한 뷰티 디바이스는 215%, 마사지 크림은 168%, 휴대 마사지기는 129% 매출이 각각 증가했습니다.

올해 2030대는 주로 ‘실용’과 ‘개성’을 키워드로 선물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정 기능과 목적을 겨냥하면서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색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앞서 올리브영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이색 선물 상품군을 대폭 확대하고 300여 종의 선물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피부에 패드를 붙여 사용하는 휴대 마사지기나 일상 속에서 가볍게 셀프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마사지 크림, 피부 관리를 돕는 뷰티 디바이스, 운전자 맞춤형 차량용 방향제 등 선물의 고정관념을 깬 독특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가정의 달 선물로 꼽히는 기초 화장품 세트와 건강기능식품도 각각 전월 대비 118%, 92%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여전한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본적인 스킨로션 2종 세트보다 에센스를 중심으로 구성한 단품 기획 세트 상품 매출이 더욱 두드려졌으며, 올해에는 종합비타민보다 오메가3, 루테인 등 기능별 건강기능식품을 더욱 많이 찾았습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가정의 달에는 선물을 구입할 때 ‘실용’과 ‘개성’을 중시하는 2030세대가 늘면서 선물로 꾸준히 인기인 기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새롭고 독특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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