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지난 3월 21일 출시한 '테라'가 출시 한 달여 만인 지난 3일 약 3200만병(330㎖ 기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맥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지난 3월 21일 출시한 '테라'가 출시 한 달여 만인 지난 3일 약 3200만병(330㎖ 기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맥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비즈월드] 하이트진로가 야심차게 선보인 맥주제품인 ‘청정라거-테라’가 쾌조의 출발 성적을 보이며 판매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3월 21일 출시한 '테라'가 출시 한 달여 만인 지난 3일 약 3200만병(330㎖ 기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맥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테라 판매량은 지난 4월 29일 기준 누적판매 약105만 상자, 3193만병을 달성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로, 1초에 약 9.5병이 판매된 셈입니다. 3193만 병을 눕혀서 길이를 재면 7345㎞로 대한민국에서 테라의 맥아 원산지 호주 골든트라이앵글(7300㎞)까지 닿는 양입니다.

업체 측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테라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출시 보름 만에 전체 판매 목표를 조정하고 2배 이상 생산량을 늘렸으며 생맥주 등의 제품군은 출시 일정을 조정해 6월쯤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테라는 차별화된 제품력 뿐 아니라 패키지, 모델, 광고까지 모든 것이 화제를 낳으며 온라인상에서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SNS 등에서는 제품 인증샷 등 관련 게시글이 1만건 이상 넘게 검색되고 있습니다. 또 모델 공유의 광고 영상 역시 공개 32일만에 조회수 1000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상반기 내 테라의 전 방위적 홍보 활동에 집중해 단 기간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오랜 시간 기획하고 소비자의 니즈와 시대적 트렌드를 오롯이 담은 만큼, 초기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다“며 "빠른 시일 내 국내 대표 맥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과 소통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청정·천연·친환경 등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맥아는 호주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서만 100%,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 100%를 담은 청정라거-테라를 출시했습니다. 라거 특유의 청량감과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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