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일 오후 광주지식재산센터에서 호남·제주지역의 IP 경영인클럽 경영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산업혁신을 위한 중소기업 지식재산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비즈월드 DB
특허청은 2일 오후 광주지식재산센터에서 호남·제주지역의 IP 경영인클럽 경영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산업혁신을 위한 중소기업 지식재산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비즈월드 DB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2일 오후 광주지식재산센터에서 호남·제주지역의 IP 경영인클럽 경영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산업혁신을 위한 중소기업 지식재산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IP 경영인클럽은 특허청의 글로벌 IP 스타기업 지원사업으로 해외 지재권확보 및 IP 전략수립 등과 관련된 도움을 받아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업경영에 도입해 기업의 혁신을 이룬 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모임입니다. 현재 IP 경영인클럽 회원사는 1023개, 글로벌 IP스타기업 지원사는 1659개 업체에 달합니다.

이들 기업은 지역 내 수출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특허청 측은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IP경영을 도입한 결과 이전과 비교해 매출액 증가율은 8.2%, 수출액 증가율은 8.6%, 고용인원 증가율은 8.1% 높아졌습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경인지역 수출기업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식재산센터 운영기관장 간담회, IP혁신기업·산단장 간담회 등 지속적으로 현장접점 소통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호남‧제주권역 IP 경영인클럽 소속 11개 중소기업 CEO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지재권 애로사항등이 청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보곤 광주 IP 경영인 클럽 회장은 “특허를 보유한 창업 성공률은 미보유 창업보다 2배 이상 높고,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외 IP 획득이 필수적이라고 하며 창업부터 수출까지 지식재산 중심의 경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허청은 정책간담회에 이어 특허청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드림씨엔지를 직접 방문해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업체는 세계시장을 겨냥한 도로용 로봇청소기를 개발했지만 기존 시장을 장악한 독일과 미국 회사에 막혀 해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지난 2017년 특허청의 글로벌IP스타기업육성사업에 선정되어 해외 시장 개척에 대한 IP 경영진단 및 컨설팅을 받은 후 수출대상국을 한정해 자사의 특허를 전략적으로 출원했고, 이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은 4억5000만으로 2016년(5300만원)에 비해 3억9700만원이나 늘어났고 수출액은 27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수직상승했습니다. 수출대상국도 싱가포르·터키 등 여러 나라로 확대됐습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선순환적이고 역동적인 지식재산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지식재산 기반의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식재산 가치 향상, 지식재산 활용 및 확산, 글로벌 시장개척 등 네 가지 지식재산 생태계 혁신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IP 경영을 하는 중소기업이 강소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지식재산 생태계 내에서 혁신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혁신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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