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직장인은 '평균 68만원', 미혼직장인은 '평균 48만원'
5월 연휴 계획 50%가량 '하루 나들이' 계획, '홈족'은 10명 중 3명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웹과 모바일을 통해 남녀직장인 730명을 대상으로 ‘5월 개인휴가 계획과 예상경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월 공휴일과 기념일을 맞아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경비는 평균 54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림=잡코리아 제공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웹과 모바일을 통해 남녀직장인 730명을 대상으로 ‘5월 개인휴가 계획과 예상경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월 공휴일과 기념일을 맞아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경비는 평균 54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림=잡코리아 제공

[비즈월드] 올해 5월은 직장인들의 근로자의 날(5월 1일)에 이어 이틀(2~3일) 개인휴가를 사용하면 최대 6일 동안의 긴 연휴를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장인들 중 개인휴가를 사용해 긴 연휴를 계획하는 직장인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히려 5월 각종 공휴일과 기념일에 사용할 예상경비를 지난해보다 소폭 줄이려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웹과 모바일을 통해 남녀직장인 730명을 대상으로 ‘5월 개인휴가 계획과 예상경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월 공휴일과 기념일을 맞아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경비는 평균 54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일조사 결과(평균56만원) 대비 3.7% 줄어든 것입니다.

예상하는 경비는 기혼직장인이 평균 68만원, 미혼직장인은 평균 48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일조사 결과 기혼직장인(평균 71만원->68만원)은 -4.5% 줄어든 수준입니다. 반면 미혼직장인은(평균 40만원->48만원) 19.8% 증가했습니다.

올해 공휴일 별로 예상하는 경비는 ▲어버이날 평균 27만원 ▲어린이날 평균 13만원 ▲스승의 날 평균 5만원 ▲부부(성년)의 날 평균 9만원을 예상해 총 54만원의 경비를 예상했습니다.

직장인들에게 ‘올해 5월 가정의 달 모임 등 각종 지출비용을 지난해에 비해 어떻게 예상하는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전년 수준으로 예상경비를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절반 정도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48.9%로 절반에 가까웠고, ‘더 적게 쓸 것(27.5%)’이라는 응답자가 ‘더 많이 쓸 것(23.6%)’이라는 응답자보다 소폭 많았습니다.

5월 공휴일과 기념일에 이어 개인휴가를 사용하는 직장인도 많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월 공휴일과 기념일에 이어 개인휴가를 사용할 계획’인 직장인은 21.4%로 5명중 1명 정도에 그쳤습니다. 이들이 계획하는 휴가일은 ‘5월3일 금요일’에 개인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이 3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월 7일(33.3%), 5월 2일(25.0%), 5월 8일(25.0%) 순으로 개인휴가 사용을 계획하는 직장인이 많았습니다.

올해 5월 공휴일과 기념일에는 ‘하루 나들이’를 계획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조사결과 ‘하루 나들이’를 계획하는 직장인이 47.8%(복수선택 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홈족’ 생활을 계획하는 직장인도 30.1%에 달했습니다. ‘

특히 기혼직장인 중에는 ‘하루 나들이’를 계획하는 직장인이 56.5%(응답률)로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집에서 휴식(24.8%) ▲국내여행(18.3%) 순이었습니다.

미혼직장인 중에도 ‘하루 나들이’를 계획하는 직장인이 43.4%로 가장 많았습니다. ‘집에서 휴식(32.9%)’을 계획하는 경우도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아직 5월 공휴일과 기념일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계획 없다’고 답한 직장인도 전체 응답자 중 28.2%로 적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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