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인천공항의 친환경 경영을 알리고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재활용의 필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여행 가방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업 라운지’를 오픈했다. ‘에코 업 라운지’에조성된 여객 휴식 공간을 포함한 전경사진.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공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인천공항의 친환경 경영을 알리고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재활용의 필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여행 가방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업 라운지’를 오픈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비즈월드] 공항에는 하루에도 수십만 명의 여행객이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여행용 가방도 수없이 많이 화물로 이용되고 또 일부는 버려지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런 여행가방을 재치있게 재활용해 휴식 공간을 꾸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지난 25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여행 가방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업 라운지(Eco Up Lounge)’를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은 인천공항 내에서 버려지는 여행 가방을 업사이클링(Upgrade+Recycle)해 조성됐습니다. 이달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253번 게이트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창립 20주년(올해 2월1일)을 기념해 지금까지 친환경 경영을 위한 인천공항의 노력을 알리고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재활용의 필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이번 에코 업 라운지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운지에는 버려지는 여행 가방을 재활용해 만든 미니 정원을 비롯해 화분과 의자, 벤치 등을 배치해 여객들이 쉬고,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또 인천공항의 저탄소 친환경 경영성과를 알릴 수 있는 홍보공간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홍보실장은 “공항 내에서 버려지는 여행 가방을 새롭게 칠하고 재활용해 이색적인 공간을 조성해 여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참신하고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인천공항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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