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맥딜리버리에 사용하는 바이크 1400여대 100% 전기바이크로 교체 계획

맥도날드는 지난 24일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시내에서 운영 중인 배달주문 서비스 ‘맥딜리버리’의 바이크를 친환경 전기 바이크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는 지난 24일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시내에서 운영 중인 배달주문 서비스 ‘맥딜리버리’ 서비스 제공용 바이크를 친환경 전기 바이크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맥도날드 제공

[비즈월드] 맥도날드는 지난 24일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시내에서 운영 중인 배달주문 서비스 ‘맥딜리버리’ 서비스 제공용 바이크를 친환경 전기 바이크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최근 서울시는 생활 속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10대 그물망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프랜차이즈 및 배달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엔진 이륜차 10만대를 친환경 전기 이륜차로 교체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하고 이날 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맥도날드를 포함한 프랜차이즈 및 배달대행업체 6곳과 ‘배달용 이륜차 친환경 전기이륜차로의 지속적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맥도날드 측은 현재 서울 도심에서 운영 중인 맥딜리버리 바이크를 전기 바이크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전기 바이크는 매연과 소음이 없어 도로 및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차세대 운송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1대의 전기바이크 교체는 연간 669㎏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어 일반 엔진 바이크에 비해 환경 개선 및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초 맥도날드는 글로벌 캠페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의 일환으로 2021년까지 맥딜리버리에서 운영하는 바이크를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100%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제주 지역에서 운영하는 맥딜리버리 바이크 40여대를 전부 전기 바이크로 교체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광주 지역에서도 전면 도입을 완료했습니다.

현재 경기 수도권 일대 매장에도 전기 바이크로 교체를 진행 중이며, 가장 많은 규모의 바이크를 보유한 서울지역 역시 이번 MOU를 계기로 전기바이크 운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조주연 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업계 최초로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 100%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전기바이크 도입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정책을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케일 포 굿’ 캠페인은 맥도날드가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 세계 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발족한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글로벌 맥도날드는 지난 2018년 3월 글로벌 외식 업계 최초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5년 대비 36% 감축해 총 1억50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공표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이 같은 방향에 발맞춰 전국 레스토랑에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하고 부산과 제주 지역에 태양광 레스토랑 5곳을 시범 운영하는 등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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