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제1차 저작권기술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저작권위원회 제공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제1차 저작권기술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저작권위원회 제공

[비즈월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는 지난 19일 서울시 용산구 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한류 콘텐츠와 저작권기술‘을 주제로 ’제1차 저작권기술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기술’이란 저작권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저작물의 원활한 유통을 돕기 위한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①콘텐츠의 특징정보를 기반으로 인식하고 불법복제물을 차단하는 특징기반 필터링 기술 ②콘텐츠 불법유통을 모니터링하는 모니터링 기술 ③콘텐츠에 저작권 정보 및 콘텐츠 이용자 정보를 삽입해 콘텐츠 불법유통 시 삽입된 정보를 추출, 최초 유포자 등을 확인하는 워터마크·포렌식마크 기술 ④콘텐츠의 불법 복제 방지 및 접근 권한을 제어하는 DRM 기술 등입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한류 콘텐츠의 불법유통 현황과 저작권 침해 대응 방안이 논의되고, 위원회의 저작권기술 R&D 사업으로 개발된 모니터링 기술이 소개됐습니다.

또 위원회의 사업화 지원으로 저작권 침해 사이트 모니터링 기술을 베트남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사례와 해외 진출활동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습니다.

국내·외 콘텐츠 유통채널을 운영하는 아이엠비씨가 한류 콘텐츠에 대한 산업규모 및 불법유통 현황을 설명하고, 저작권 침해 대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콘텐츠 모니터링 전문기업인 아이와즈는 다국어로 표현된 콘텐츠 정보(영화 제목, 드라마 제목 등)를 한국어로 변환하고 콘텐츠 유통 사이트를 자동 모니터링하는 기술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케이사인은 저작권 침해 사이트 모니터링 기술을 베트남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사례 및 해외 진출활동에 대해 했습니다.

임원선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발표회는 국내 콘텐츠 수출업체, 저작권기술의 개발 및 수출을 준비하는 업체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위원회는 앞으로도 저작권 분야에 적용 가능한 미래 핵심기술들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알릴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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