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경실련 등이 소속된 정치개혁공동행동이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선거제도와 검찰 개혁에 관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진정성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회는 선거제도 개혁과 검찰개혁에 관한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이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당사자는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정당이 갖고 있는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에 관한 의견 대립이 가장 큰 이유라는 얘기입니다.

이에 이들은 두 정당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개혁공동행동은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선거 개혁과 검찰 개혁에 관한 진정성이 있다면 현재 필요한 것은 두 정당 간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 아닌 정치적 결단"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또 이들은 "우리는 두 정당이 가져올 합의가 선거제도 개혁과 검찰 개혁에 관한 마침표가 될 것이라고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두 정당이 진정성 있는 결단을 내린다면 선거제도 개혁과 검찰 개혁의 시작점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치개혁공동행동은 "두 정당이 입장 차이만 확인하는 정치적 셈법에 기댄 도돌이표만 찍는다면 어떠한 정치적 면죄부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진정성 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을 마쳤습니다.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