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기상청이 국민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봄꽃 개화기인 4~5월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달력(이하 꽃가루 달력)'을 선보였습니다.

꽃가루는 우리나라 국민 중 성인의 17.4%, 청소년의 36.6%가 앓고 있는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알레르기 결막염과 천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기상청이 준비한 꽃가루 달력은 서울과 부산, 제주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11년(2007~2017년)간 관측한 정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꽃가루 유발 식물 13종에 대해 4단계(조금, 흔함, 많음, 매우 많음)로 구분, 꽃가루 날림 정도를 알려줍니다.

또 꽃가루 달력은 국립기상과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꽃가루와 꽃가루 알레르기, 꽃가루 채집과 검경법 그리고 오늘의 꽃가루 정보도 함께 안내합니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꽃가루농도 위험지수의 서비스 기간을 확대해 소나무와 참나무는 4월에서 6월까지(기존 4~5월), 잡초류는 8월에서 10월까지(기존 9~10월) 그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