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석탄공사·한전KPS은 국민연금 상실한 근로자가 더 많아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36개 공기업의 월별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와 상실 근로자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8년 1월부터 2019년 3월 사이 가입 근로자 수가 총 1만6803명(15.1%) 순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 표=CEO스코어 제공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36개 공기업의 월별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와 상실 근로자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8년 1월부터 2019년 3월 사이 가입 근로자 수가 총 1만6803명(15.1%) 순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 표=CEO스코어 제공

[비즈월드] 최근 1년 사이에 36개 공기업의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수가 1만6803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36개 공기업의 월별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와 상실 근로자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8년 1월부터 2019년 3월 사이 가입 근로자 수가 총 1만6803명(15.1%) 순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 기간 국민연금에 새로 가입한 근로자는 3만5396명, 상실한 근로자는 1만8593명이었습니다.

순증가 인원이 가장 많은 기관은 한국마사회였습니다. 해당 기간 4446명(324.8%)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마사회는 5561명에 달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비정규직 3900명을 경쟁채용 방식으로 전환한 한국철도공사의 경우에도 국민연금 가입자가 2729명 순증가했습니다.

그 뒤로 한국토지주택공사(2122명), 한국도로공사(1285명), 한국전력공사(1249명), 강원랜드(991명), 한국수자원공사(666명), 한국가스기술공사(519명), 한국수력원자력(518명), 주택도시보증공사(344명) 등의 순으로 국민연금 가입 순증가 인원수가 많았습니다.

한국가스공사(318명), 한국남부발전(264명), 한전KDN(249명), 한국지역난방공사(227명), 한국서부발전(180명), 한국동서발전(164명), 한국중부발전(163명), 한국전력기술(141명), 한국감정원(126명), 한국공항공사(80명) 등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순증했습니다.

그러나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한석탄공사, 한전KPS 등 3개 기관의 경우 국민연금을 상실한 근로자가 가입 근로자 수보다 더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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