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제공
사진=네이버 제공

[비즈월드] 네이버 모바일 웹 첫 화면이 바뀝니다. 앞으로 검색 기능이 강화되면 뉴스 편집은 인공지능(AI)이 전담하게 됩니다.

네이버는 3일부터 모바일 웹을 검색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모바일 웹 페이지를 처음 선보인 후 10년 만의 전면 개편입니다.

개편에 따라 첫 화면에는 검색창과 서비스 바로가기 배치됩니다. 아래쪽으로는 검색·바로가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버튼 '그린닷'이 위치합니다.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개편 전 첫 화면 최상단에 있던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첫 화면에서 왼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쇼핑과 네이버페이 등 상거래 관련 서비스가 나옵니다.

그중 뉴스 섹션은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가 자체 편집한 뉴스와 AI 기반으로 자동 편집된 개인 맞춤형 뉴스 등 2개 화면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뉴스 편집은 4일부터 AI 기반 추천 시스템인 '에어스'(AiRS)가 담당하게 됩니다.

다만 모바일 웹보다 사용자가 2배 정도 많은 네이버 모바일 앱 첫 화면은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가 있는 기존 버전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는 이용자의 사용 행태에 따른 결정입니다.웹에서도 기존 화면을 쓰고 싶은 사용자는 설정을 통해 이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 리더는 "이용자들이 네이버 뉴스 서비스를 통해 평소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다양한 매체의 기사를 편리하게 접하는 등 플랫폼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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