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서치앤리서치 제공
사진=리서치앤리서치 제공

[비즈월드] 우리 국민 10명 6명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는 지난달 말 전국 20세 이상 59세 미만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5G 서비스와 관련한 국민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최근 밝혔습니다.

먼저 조사에서는 기본 질문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기종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69.2%가 삼성전자 제품을, 18.9%가 애플제품을 사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LG전자 제품을 사용한다는 비율은 10.5%였으며 기타(화웨이, 샤오미 등) 브랜드를 사용한다는 비율은 1.4% 수준이었습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98.2%가 5G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000명 중 47.2%가 '5G에 대해 대략적으로 인지'한다고 답했으며 37.3%가 '5G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는 모른다'고 대답했습니다. 여기에 '5G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3.7%로 대부분 소비자가 5G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G로 연상되는 이미지로 '빠름·속도·초고속'이라는 응답이 65.8%로 가장 많았고 '가상현실(4.4%)'과 '자율주행(3.1%)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대되는 5G 서비스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57.1%가 '초고화질 동영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 10명 중 6명이 5G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인원은 63.5%로 절반을 넘었으며 '얼리어답터 등 사용후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한 인원은 26.9%, '이용할 의향이 없다'고 생각한 사람은 9.6%(96명)였습니다.

소비자들이 5G를 이용하고 싶은 이유는 '초고속 속도를 체감하고 싶어서'가 75.6%으로 가장 많았고 '신기술을 남보다 먼저 사용하고 싶어서(38.6%)와 '고화질 동영상을 끊김없이 보고 싶어서(38.1%)'가 그 다음이었습니다.

리서치앤리서치는 5G와 관련한 이동통신사별 이미지도 조사했습니다. '5G 품질이 가장 믿음이 가는 회사'를 묻는 질문에는 57.3%가 SK텔레콤이라고 응답했습니다. KT가 29.3%, LG유플러스가 13.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5G보안이 가장 철저 할 것 같은 회사'로는 58.8%가 SK텔렘콤을 생각했으며 '5G속도가 가장 빠를 것 같은 회사'에 대한 질문에도 54.5%가 SK텔레콤을 꼽았습니다.

이 외에도 '5G 서비스가 개인에게 영향을 어느 정도 미칠 것 같냐'는 질문에는 76.6%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대답을 선택했습니다. 영향 정도가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9.1%이며 4.3%는 '5G가 개인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5G 서비스가 국내 산업에 영향을 줄 것이라 응답한 비율은 79.1%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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