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순위 상위 100개 대기업 중 최근 5년(2013년~2017년) 사업보고서를 모두 공시한 74개 대기업의 직원현황을 분석해 26일 발표했다. 그림=잡코리아 제공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순위 상위 100개 대기업 중 최근 5년(2013년~2017년) 사업보고서를 모두 공시한 74개 대기업의 직원현황을 분석해 26일 발표했다. 그림=잡코리아 제공

[비즈월드] 최근 5년 동안 고용창출을 가장 많이 한 대기업은 ‘GS리테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순위 상위 100개 대기업 중 최근 5년(2013년~2017년) 사업보고서를 모두 공시한 74개 대기업의 직원현황을 분석해 26일 발표했습니다.

표=잡코리아 제공
표=잡코리아 제공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고용창출을 가장 많이 한 대기업은 ‘GS리테일’이었습니다. GS리테일은 2013년 전체 직원 수가 4373명이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는 5년 전보다 7561명이 증가해 전체 직원 수가 1만1934명을 기록했습니다. 증가율은 +172.9%로 전체 직원 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직원이 많이 증가한 대기업은 ‘현대자동차’였습니다. 5년 전 대비 직원 수가 5491명 증가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삼성물산’이 5년 전 대비 전체 직원 수가 4360명 증가했고 ▲LG화학 4222명 ▲삼성전자 3990명 ▲LG이노텍 3055명 순이었습니다.

5년 전 보다 직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대기업도 ‘GS리테일’이었습니다. GS리테일은 5년 전 대비 직원 증가율이 +172.9%로 타 기업과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삼성물산(+86.1%) ▲네이버(+75.1%) ▲카카오(+65.6%) ▲메리츠종금증권(+61.6%) ▲현대백화점(+53.1%) 순으로 직원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표=잡코리아 제공
표=잡코리아 제공

2017년 12월 기준으로 직원이 가장 많은 대기업은 ‘삼성전자’였습니다. 당시 삼성전자의 직원 수는 총 9만9784명이었으며 ▲현대자동차(6만8590명) ▲LG전자(3만7653명) ▲기아자동차(3만4720명) ▲LG디스플레이(3만3335명) 등 제조사 기업이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어 유통사인 ▲이마트(2만7656명) ▲롯데쇼핑(2만5992명)가 6~7위에 랭크됐습니다.

한편 이들 대기업에서 5년 동안 고용 창출한 규모는 총 1만7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대기업의 2017년 전체 직원 수는 총 76만102명이었습니다. 이는 5년 전 동일기업의 직원규모(74만3175명) 보다 1만6927명(+2.3%) 증가한 수준입니다. 특히 여성 직원 증가율은 +4.8%로 남성 직원 증가율(+1.6%) 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나 성별 직원 수는 남직원이 57만3267명, 여직원이 18만4359명으로 여전히 남직원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해 남여 성별의 불균형이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