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서울사무소. 사진=비즈월드 DB
특허청 서울사무소. 사진=비즈월드 DB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한국지식재산협회(회장 오정훈)와 공동으로 오는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시 강남구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대기업 및 중소․중견기업과의 간담회를 벌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특허행정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특허고객이 느끼는 어려움과 불편 사항 등을 청취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허청 측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최근의 지식재산권에 관한 주요 동향과 올해 특허청이 추진하는 정책 등을 공유하고 기업의 지식재산 관련 업무 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확인하며 이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특허청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스마트 특허넷 구축 5개년 계획’을 공유하고 현재의 전자출원 서비스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개선 필요 사항 등 특허넷 이용 고객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질 계획입니다.

특허행정에 대한 AI 기술 도입은 AI 기반의 기계번역 서비스로 AI 기반의 도형상표 검색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심사의 효율성·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전자출원 서비스 개선은 웹기반의 전자출원 서비스로 전환 및 모바일 전자출원 서비스 구축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특허청은 특허 고객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중소․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특허 등록료의 감면 기간과 비율을 기존 4~9년차 연차등록료 30%감면에서 4~20년차 연차등록료 50%감면(출원료․심사청구료․설정등록료 70%감면은 동일)으로 확대해 중소․벤처기업 등이 특허 획득과 유지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특허증 및 상표(실용신안․디자인) 등록증을 종이문서 대신 전자파일로도 발급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 특허․등록증의 휴대와 활용 및 편의성을 높이고 행정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는 등 특허행정 서비스를 향상시켜 오고 있다고 특허청 측은 설명했습니다.

문삼섭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기업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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