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정부기관 최초로 핵심 업무 시스템에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기상청이 정부기관 최초로 핵심 업무 시스템에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비즈월드] 기상청이 정부기관 최초로 핵심 업무 시스템에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기상업무 혁신과 정보통신기술(IT) 분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근 기관 내부 핵심 업무 시스템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드 기술은 '구름'으로 표현되는 가상 공간에 존재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데이터 등으로부터 사용자에게 필요한 자원을 논리적으로 구성해 제공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그동안 기상청은 클라우드 기술 도입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난해 종합기상정보시스템 1차 연도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으며 지난 21일 국가기상자료개방포털 등 21개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했습니다.

또 기상청은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2021년까지 컨테이너, 플랫폼 서비스 등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대용량 기상자료를 분석하고 수치모델 및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비정형적 지식 기반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K-DASH(KMA Data & SW Hub)'라는 플랫폼을 올해 말까지 준비할 예정입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기상업무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상업무 발전뿐만 아니라 국내 IT 신산업 분야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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