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범(汎)현대 일가가 21일 고(故)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8주기 기일을 맞아 20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 모였습니다.

이날 이들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범현대 일가는 2015년까지 정주영 명예회장의 제사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서 지냈습니다. 이후 제사를 정몽구 회장의 집으로 옮겨왔고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습니다.

또 현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8월 정주영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11주기 제사 이후 7개월 만의 일입니다.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그리고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여기에 정몽구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과 현대가 3세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 등도 이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고인의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 등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범현대 일가는 기일인 21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정은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등은 이에 앞선 지난 16일 회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선영 참배를 했습니다.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