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고 소방청·경찰청·해양경찰청·특허청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고 소방청·경찰청·해양경찰청·특허청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소방청 제공

[비즈월드] 소방 현장에서 필요성을 경험하고 필요성을 느꼈던 소방관련 아이디어를 특허로 출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행사가 열리게 됩니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고 소방청·경찰청·해양경찰청·특허청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지난해 2월 7일 소방청 등 4개 청(경찰청·해양경찰청·특허청)이 지식재산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개최되는 공모전으로 재난·안전 현장 공무원 대상 발명대회이다.

당시 4개 기관은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합동 개최 ▲지식재산권 창출・관리 및 활용 역량 강화 ▲지식재산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등을 위해 손을 잡기로 했습니다.

발명챌린지는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낀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지식재산권으로 권리를 부여하는 지원을 받게 됩니다.

공모는 오는 6월 10일까지 ‘2019 제2회 국민안전발명챌린지(http://safetyinvention.kr)’ 온라인‧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현장 소방공무원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접수받게 됩니다.

소방청 등은 현장 공무원의 아이디어 제출을 돕기 위해 오프라인 방문교육 및 온라인 지식재산권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는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관련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이 곳에서 이번 행사의 참가 신청 및 안내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응모된 아이디어는 현장‧지식재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독창성과 현장 활용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총 24개(소방·경찰·해경, 3개 분야 8명씩 시상) 아이디어가 선발되고 가치 있는 발명이 있다고 판단되면 전문 변리기관을 통한 컨설팅 지원도 하게 됩니다.

지난해 제1회 발명챌린지에서는 소방분야 아이디어 360건이 접수되었고, ‘자동배수형 후트밸브 개발(금상, 제주소방서)’ 등 현장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디어 총 11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에 선정되는 24개 수상작(소방분야 8개)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국회에서 전시회와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작이 상용화 될 수 있도록 R&D 지원 및 민간수요업체 기술이전, 해외출원 등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최태영 중앙소방학교장은 “재난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제안한 아이디어가 곧 소방 연구개발사업(R&D)의 초석이 된다”며 “소방과학연구실에서 추진 중인 사용자 참여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해서 제품화와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