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에 R&D 자금과 IP-R&D 전략 패키지 지원합니다"…특허청-중기부, 'R&D+IP 전략' 공동사업 추진
"창업기업에 R&D 자금과 IP-R&D 전략 패키지 지원합니다"…특허청-중기부, 'R&D+IP 전략' 공동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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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28일 접수…4차 산업혁명 분야의 44개 창업기업에 총 211억원 지원
특허청-중기부의 ‘R&D + IP 전략’ 공동사업 프로세스. 표=특허청 제공
특허청-중기부의 ‘R&D + IP 전략’ 공동사업 프로세스. 표=특허청 제공

[비즈월드] #1. 창업기업 A사는 인터넷 소설 등을 취향별로 추천해주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R&D+IP 전략’ 사업에 참여했다. 먼저 특허청 IP-R&D를 통해 전 세계 관련 특허를 분석하고 그 중 유사 분야인 ‘동영상 추천기술’ 특허 14건의 알고리즘을 벤치마킹해 개발 전략을 세운 후, 중기부 R&D 지원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단기간에 정확성을 크게 높인 신기술 및 특허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로 VC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3월 美 글로벌 IT기업 제휴를 통해 해외진출까지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 반도체 부속장비 기업 B사는 신사업으로 가습기 시장 진출을 위해 ‘R&D+IP 전략’에 참여했다. 제품 개발방향도 잡지 못한 막연한 상황에서 특허청 IP-R&D를 통해 먼저 국내·외 경쟁업체 특허 7000건을 분석해 기술을 파악하고 침해가 우려되는 핵심특허 9건은 회피설계로 특허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었다. 게다가 소멸 특허 7건에서 신규 아이디어를 도출해 IoT 신기능을 갖춘 가습기 설계 완료했으며 이어 중기부 R&D 지원으로 제품화에 성공해 오는 4월 시제품 개발완료 후 출시 계획이다.

특허청(청장 박원주)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기술창업기업 대상으로 R&D 자금 및 ‘IP-R&D 전략’을 패키지 지원하는 ‘R&D+IP 전략’ 공동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IP-R&D는 특허전략전문가(PM)와 특허분석기관의 전담팀이 특허(IP) 분석을 바탕으로 R&D 방향과 우수특허 확보 전략을 지원하는 컨설팅입니다.

‘R&D+IP 전략’은 IP-R&D로 최적의 방향 설정 후 연구개발을 수행토록 해 R&D 자금 지원효과를 높이고 강한 지식재산권 확보로 창업기업의 기술탈취 및 특허분쟁도 예방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중기부와 특허청이 작년에 처음으로 시범 추진해 40개 창업기업에 중기부 창업성장기술개발 R&D 자금과 특허청 IP-R&D 비용 등 총 104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지난해 지원 성과를 최근 양 부처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지원 후 기업 만족도가 98.7%(매우만족 74.0%, 만족 24.7%)로 매우 높았다고 특허청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사례처럼 전략 수립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여 기술개발 및 사업화 시간·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점, 선도기업 특허의 회피 방안을 제품 개발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점 등이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원을 통해 기업 내에 지재권에 대한 이해도와 인식이 높아졌다는 응답도 많았다는 것입니다.

양 기관은 올해 이런 지난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작년보다 10% 증가한 총 44개 창업기업에, 중기부 R&D 176억원, 특허청 IP-R&D 비용 35억원 등 전년 보다 2배로 늘어난 총 211억원을 투입하고, 작년 사업에서 일부 부족했던 점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블록체인, 5G 이동통신, 증강·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창업 후 ‘스케일업(scale-up)’ 단계에 있는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키로 했습니다.

기존 1년 2억원의 R&D 지원으로는 전략에 따른 연구개발 일정이 촉박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이를 2년 4억원으로 늘려, 초기에 수립한 IP-R&D 전략에 따라 2년 동안 세심하게 R&D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특허청 등은 예상했습니다.

또 올해는 IP-R&D 결과에 따라 개발방향의 변경이 필요해진 경우에는 당초 제출한 R&D 목표도 유연하게 수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사업 운영도 성과 창출 중심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는 창업기업의 핵심자산이자 시장경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무기이다”며 “특허전략을 통해 혁신 창업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 등과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인재정책관은 “‘R&D+IP 전략’ 공동사업은 부처별 전문성을 살린 협력의 본보기 사례이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창업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을 제공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올해 ‘R&D+IP 전략’ 사업의 신청 기간은 3월 14일부터 3월 28일까지이며, 신청 절차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www.smtech.go.kr)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www.kista.re.kr)에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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