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비즈월드] LG전자가 2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2019년형 올레드 TV'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최근 'LG 올레드 TV AI ThinQ(모델명: 77/65/55C9)' 'LG 슈퍼 울트라HD TV AI ThinQ(65/55SM96)' 등 AI TV 5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독자 개발한 화질 프로세서인 '알파9'을 기반으로 100만개가 넘는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결합, 2세대 AI '알파9 프로세서'를 개발했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원본 영상의 상태를 감지 후 최적화 해 어떤 영상을 보더라도 생생한 화질을 구현합니다. 특히 화면 속 배경과 사물을 스스로 인지해 입체 효과를 키워주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 TV가 설치된 주변 밝기를 감지해 HDR 콘텐츠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어두운 영상도 더욱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일례로 사용자는 밝은 곳에서 TV를 보더라도 어두운 밤 검은 의상을 입은 등장인물의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제품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주고 현장에 있는 듯한 입체음향을 들려줍니다. 여기에 LG전자는 AI를 통해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AI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누른 채 연속된 질문을 하더라도 이전 대화의 맥락을 기억해 답변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AI TV는 고화질·고용량 영상 콘텐츠 전송 규격인 HDMI 2.1을 갖췄으며 LG전자는 음원 손실이나 속도 지연을 줄이기 위해 차세대 무선 스피커 규격인 '와이사(WiSA)'도 적용했습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화질, 사운드 등 TV 본연의 기능은 물론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AI 기술로 LG 프리미엄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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