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 3월 31일 미국특허청에 최초 출원하고 국내에는 2016년 8월 19일 출원해 지난 1월 30일 공개된 ‘플러블 디바이스 및 그 제어 방법’ 특허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 3월 31일 미국특허청에 최초 출원하고 국내에는 2016년 8월 19일 출원했으며 지난 1월 30일 공개한 ‘플러블 디바이스 및 그 제어 방법’ 특허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비즈월드] 삼성전자 차기 전략스마트폰인 `갤럭시S10`과 폴더블폰 `갤럭시F(가칭)`가 20일(현지시간, 한국시간 21일 04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됩니다.

글로벌 파트너사, 미디어 등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쟁사인 애플의 주 무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으로 여는 것입니다.

특히 해당 장소는 애플 측이 앞서 아이폰6, 아이폰7 시리즈를 발표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와 함께 영국 런던, 인도 등에서 로컬 행사를 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뉴욕 인근 롱아일랜드, 텍사스주 휴스턴 등에서는 전략 매장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21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 매장에서 갤럭시S10 시리즈를 전시키로 했습니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보급형부터 5G 모델까지 총 4가지로 출시될 계획입니다. 상단 카메라 부분 구멍을 남기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Hole) 디스플레이`가 장착됩니다. 물이나 흙이 묻어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퀄컴의 초음파 기반 지문인식 센서를 화면에 내장한 것도 특징입니다.

또 이들 제품은 별도의 충전 케이블이 없어도 같은 기종 스마트폰 후면에 갖다 대면 충전하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함께 선보이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도 바로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화면 크기는 보급형인 갤럭시S10e가 5.8인치로 가장 작고, 기본 모델인 갤럭시S10이 6.1인치, 갤럭시S10플러스가 6.3인치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합니다. S10과 S10플러스 모두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고 이중 S10플러스는 전면에도 듀얼 카메라를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관심을 끄는 제품은 처음 공개되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F’입니다. 아직 폴더블폰에 대한 개발이 끝나지 않아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겉모습이나 시연정도만 소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폴더블폰 갤럭시F는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으로,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는 4.58인치, 펼쳤을 때는 7.3인치 크기로 알려졌습니다. 접었을 때는 전화, 메시지 등을 간단히 쓰고, 펼쳤을 때는 태블릿처럼 큰 화면에서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을 정보입니다.

비즈월드가 최근 공개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특허를 확인할 결과 남성용 접이식 손지갑의 모양이었습니다. 지문인식과 홍체인식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 3월 31일 미국특허청에 최초 출원하고 국내에는 2016년 8월 19일 출원해 지난 1월 30일 공개된 ‘플러블 디바이스 및 그 제어 방법’ 특허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 3월 31일 미국특허청에 최초 출원하고 국내에는 2016년 8월 19일 출원했으며 지난 1월 30일 공개한 ‘플러블 디바이스 및 그 제어 방법’ 특허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 3월 31일 미국특허청에 최초 출원하고 국내에는 2016년 8월 19일 출원해 지난 1월 30일 공개한 ‘플러블 디바이스 및 그 제어 방법’ 특허를 보면 제품의 모양을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에서 두루말이형 폴더블폰의 도면도 함께 게재해 실제 적용 모습은 어떻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 3월 31일 미국특허청에 최초 출원하고 국내에는 2016년 8월 19일 출원했으며 지난 1월 30일 공개한 ‘플러블 디바이스 및 그 제어 방법’ 특허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 3월 31일 미국특허청에 최초 출원하고 국내에는 2016년 8월 19일 출원했으며 지난 1월 30일 공개한 ‘플러블 디바이스 및 그 제어 방법’ 특허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폴더블폰의 경우 애플이나 LG, 화훼이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앞다퉈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미래 스마트폰의 대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삼성의 폴더블폰의 예상 출고가는 최소 200만원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으며 출시 예상 시점은 4∼5월쯤입니다.

한편 신작 갤럭시S10 시리즈 국내 사전예약은 이달 25일부터 실시되며 공식 출시일은 3월 8일이 될 전망입니다. 갤럭시S10 5G 모델(가칭 갤럭시S10 X)은 다른 갤럭시S10시리즈와 함께 공개되지만 출시일은 3월 29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5G 모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갤럭시노트9(6.4인치)보다도 화면 크기가 훨씬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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