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국내 사물인터넷(IoT) 산업이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최근 '2018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IoT 사업을 하는 기업의 매출 총액은 8조6082억원이었습니다. 이는 전년인 2017년보다 18.6% 늘었난 수치며 국내 IoT 산업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22.6% 성장했습니다.

또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액이 7조8880억원(91.6%)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수출액은 7201억원에 그쳤지만 2015년(2624억원)과 비교해 연평균 40%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IoT 산업 분야 중 센서·모듈, 원격검침·시설모니터링·생채인식 등 스마트 단말기와 웨어러블 기기 등 제품기기 분야의 매출액이 3조6724억원(42.7%)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이 분야 매출액 증가율은 12.6%로 다른 분야보다 낮았습니다. 과기부는 국내 IoT 시장이 제품기기의 비중이 높은 초기 단계를 벗어나 플랫폼과 서비스가 점차 확산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어 이런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총 7만5077명이었습니다. 2017년 대비 2026명이 늘어난 수치며 올해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600명으로 일자리 수요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