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달 위성 ‘DSLWP-B(룽장·Longjiang-2)’가  지난 2월 3일 촬영한 달 뒷면 모습. 사진=MIT 테크놀로지 리포트 캡처
중국 달 위성 ‘DSLWP-B(룽장·Longjiang-2)’가 지난 2월 3일 촬영한 달 뒷면 모습. 사진=MIT 테크놀로지 리포트 캡처

[비즈월드] 중국 달 위성이 촬영한 달의 뒷면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달 뒷면 사진은 지난 2월 3일(현지시간) 중국 달 위성 ‘DSLWP-B(룽장·Longjiang-2)’에 의해 촬영됐습니다. 이후 네덜란드에 있는 당겔루(Dwingeloo) 망원경에서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룽장(龍江) 2호는 중국 하얼빈공업대학이 독자적으로 연구·제작했으며 달 궤도를 도는 초장파 천문관측 마이크로 위성입니다.

지난 2018년 6월부터 궤도에 진입한 이 위성은 무선통신이 조용한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작동해 사진을 찍었다고 MIT 테크놀러지 리포트는 설명했습니다.

무선통신 작동을 정지시킨 것은 지난 1월 3일 달 뒷면에 착륙한 중국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가 달의 뒷쪽으로 착륙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원본 이미지는 보라색 색조를 띠고 있었지만 관련 연구원에서 색 보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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