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즈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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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월드] 특허청이 발명을 통해 여성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9 생활발명코리아’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시장성 있는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선정해 지식재산권 출원과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등 발명창업 초기에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일반여성 뿐만 아니라 경력단절여성, 탈북여성 등 수많은 여성들이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경력단절여성이 발명한 ‘어린이 스스로 물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는 유아텀블러’, 탈북여성이 발명한 ‘세면대 머리카락 걸림을 막아주는 밸브’ 등이 있습니다.

또 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의 어머니가 발명한 ‘휠체어 멀티트레이’, 대소변을 참기가 힘든 아이들을 위한 ‘휴대용 유아변기’ 등 여성의 감수성과 섬세함이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발명으로 이어져 제품화 및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도 있습니다.

2019 생활발명코리아 포스터. 사진=특허청 제공
2019 생활발명코리아 포스터. 사진=특허청 제공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접수기간은 2월 8일부터 4월 8일까지이며, 생활발명코리아 사이트(www.womanidea.net)를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지식재산권 출원하지 않은 창작 아이디어는 지식재산권 출원했지만 제품화 된 적이 없는 아이디어를 접수하면 됩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생활용품으로 개발 가능 여부 ▲상품성과 시장성 전망 등을 중점으로 심사하게 됩니다. 선정된 아이디어 은 전문가 멘토링, 지식재산권 출원,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합니다.

지원이 완료된 시제품은 10월에 약 2주 동안 생활발명코리아 사이트에 공개해 네티즌 평가를 진행하고 11월말 공개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최종 순위에 따라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장관상, 특허청장상 등이 수여됩니다. 특히 이번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부터 발명장려금을 확대해 최고 아이디어로 선정된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발명장려금 1000만원, 국회의장상 및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발명장려금 200만원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가사·육아 등의 생활 속 경험은 우수한 발명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다”라며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여성의 우수한 발명아이디어가 일자리 창출 및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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