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머치닷넷은 2018년 10월 IMF가 집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각화한 글로벌 부채비율지도 발표했다. 사진=하우머치닷넷 제공
하우머치닷넷은 2018년 10월 IMF가 집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각화한 글로벌 국가부채비율지도 발표했다. 그림 중앙으로 갈수록 국가부채비율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사진=하우머치닷넷 제공

[비즈월드] 일본의 GDP 대비 국가부채비율이 237.6%로 세계최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 40%로 미국 105%, 영국80% 등에 비해 아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은 28일 하우머치닷넷의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표=하우머치닷넷 캡처
표=하우머치닷넷 캡처

일본과 그리스는 GDP 대비 부채 비율이 각각 237.6%와 181.8%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채를 가진 국가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은 105.2 %의 비율로 8 위에 머물렀습니다. 최근 미 재무부는 국가 부채가 22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반면 마카오와 홍콩(중국 특별 행정구)은 부채가 거의 없으며 부채가 가장 적은 공식 국가는 브루나이(2.8%)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우머치닷넷은 2018년 10월 IMF가 집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각화한 글로벌 부채비율지도를 세계경제포럼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우머치닷넷은 2018년 10월 IMF가 집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각화한 글로벌 부채비율지도 발표했다. 상세지도. 사진=하우머치닷넷 제공
하우머치닷넷은 2018년 10월 IMF가 집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각화한 글로벌 국가부채비율지도 발표했다. 그림 중앙으로 갈수록 국가부채비율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 부분 상세지도. 사진=하우머치닷넷 제공

한편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위험한 수준이라는 발표가 최근 나와 충격을 줬습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5%포인트가량 상승해 중국(18%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로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100%에 근접해 분석 대상 28개국 중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보다 부채 비율이 높은 국가는 120%를 넘는 호주와 100%가량인 캐나다뿐이었습니다.

또한 한국은 민간 부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20% 이상이고 민간 부채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도 60%를 넘어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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