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세계 최초 자율주행 캐리어인 ‘로버스피드(RoverSpeed)’를 25일 하루 동안 유통업계 단독으로 할인 판매했다. 사진=11번가 제공
11번가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세계 최초 자율주행 캐리어인 ‘로버스피드(RoverSpeed)’를 25일 하루 동안 유통업계 단독으로 할인 판매했다. 사진=11번가 제공

[비즈월드] 국내 오픈마켓에서 ‘자율주행 캐리어’를 할인 판매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11번가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세계 최초 자율주행 캐리어인 ‘로버스피드(RoverSpeed)’를 25일 하루 동안 유통업계 단독으로 할인 판매했습니다.

이 제품의 정가는 149만원으로 책정됐지만 이날 하루만 50만원 저렴한 99만원에 선착순 50대(블랙색상 40대, 레드색상 10대)를 판매했습니다.

‘로버스피드’는 내장된 카메라로 사용자의 형태를 인식한 뒤 레이저 센서를 통해 사용자와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따라가는 자율주행 캐리입니다. 무게는 5.5㎏, 크기는 20인치로 비행기 기내에 들고 탑승할 수 있도록 조정했습니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걸음걸이 등을 분석해 따라가는데, 전용 앱을 통해 분실 알림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완충 때 약 20㎞를 이동할 수 있으며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현재 주요 백화점 등에서 판매 중으로 할인 혜택을 주는 건 11번가가 처음이었습니다.

여행할 일이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로버스피드를 개발한 코와로봇의 아시아총판인 ‘주식회사 굿인터내셔널’에서 11번가 입점 기념으로 준비한 세일 행사로, 캐리어 외관 2년, 잠금장치와 메인보드 1년, 배터리 및 충전지는 6개월의 무상 AS를 제공키로 했습니다.

박준영 11번가 제휴시너지그룹장은 “최신 기술이 모이는 CES에서 혁신적인 기능으로 화제를 모은 제품을 곧바로 11번가를 통해 소개해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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