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

한국은행. 사진=비즈월드DB
사진=한국은행 제공

[비즈월드]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7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를 유지하게 된 배경에는, 국내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통위는 이 과정에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는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신흥시장국 금융·경제상황,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라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통위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한 2.7%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정부지출 확대 등으로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은은 작년 10월 '2018~19년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최근 국내외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할 때 2019년 경제성장률을 2.7%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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