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방문위원회 제공
사진=한국방문위원회 제공

[비즈월드] 17일 외국인 손님맞이를 위한 새해 첫 '쇼핑관광축제'가 막을 올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이날부터 2월 28일까지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겨울철 외국인 관광객 방한 촉진과 관광수입 증대를 위해 국내 업계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마련된 행사입니다. 올해는 '여행하고(Travel), 맛보고(Taste), 만져보고(Touch)'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우선 외국인 관광객에게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850여 개 업체가 참가, 폭넓은 할인을 제공합니다. 그중 에어서울·제주항공은 한국행 항공권을 각각 최대 97%·85% 할인하고 케이(K)트래블버스는 전 노선 1+1 이벤트를 전개합니다. 또 관광지, 쇼핑,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우대가를 선보입니다.

여기에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이 좋아하는 관광 상품과 혜택으로 방한관광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 특징입니다. 문체부는 2017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특히 선호하는 분야를 선정, 다양한 혜택을 담았습니다.

특급호텔 70여 개 식음업장은 4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최대 25% 할인 혜택을 선사하며 '청진옥'과 '우래옥' 그리고 '하동관' 등 50년 이상 된 한국 노포를 유명 셰프와 둘러보는 '노포관광'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 청계광장에 '웰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동대문과 홍대 등 외국인이 주로 찾는 관광 접점에 '찾아가는 관광안내 서비스' 차량을 순환 운영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편의 서비스도 강화됩니다. 웰컴센터에서 전국 200여 개 업체와 제휴한 '코리아투어카드'를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증정하는 등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행사 기간 풍성하게 진행됩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매력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폭넓게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한관광 상품을 준비했다. 방한 관광객과 국내 관광산업 모두가 상생하는 성공 축제로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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