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커머스 ‘K쇼핑’이 업계 최초로 음성으로 TV 방송상품 검색부터 주문까지 할 수 있는 ‘대화형 쇼핑’에 음성결제 서비스까지 전격 도입해 진정한 의미의 보이스 커머스 시대를 열었다. 사진=KTH 제공
T커머스 ‘K쇼핑’이 업계 최초로 음성으로 TV 방송상품 검색부터 주문까지 할 수 있는 ‘대화형 쇼핑’에 음성결제 서비스까지 전격 도입해 진정한 의미의 보이스 커머스 시대를 열었다. 사진=KTH 제공

[비즈월드] KT의 자회사인 ‘KTH’가 운영하는 T커머스 ‘K쇼핑’이 업계 최초로 음성으로 TV 방송상품 검색부터 주문까지 할 수 있는 ‘대화형 쇼핑’에 음성결제 서비스까지 전격 도입해 진정한 의미의 보이스 커머스 시대를 열었습니다.

사용자의 목소리만으로 홈쇼핑에서 결제까지 가능해진 것은 K쇼핑이 최초입니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말’을 통해 결제단계로 넘어가도록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목소리를 결제인증수단으로 활용해 결제 자체가 등록된 사람의 ‘음성’을 판별해 진행되고, 일부 제한된 상품 영역이 아닌 K쇼핑 채널의 모든 상품에 대한 음성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K쇼핑은 2017년 10월부터 TV쇼핑 최초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해 ‘대화형 쇼핑’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이는 음성만으로 현재 방송되고 있는 상품 주문을 포함해 상품 검색, 추천상품 확인, 다음 방송상품 보기까지 가능한 서비스였습니다.

그러나 결제 단계에서는 “주문해줘”라고 음성으로 결제 요청 때 AI스피커인 기가지니와 연동된 고객의 휴대폰으로 주문 URL이 포함된 메시지가 전송되는 방식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K쇼핑의 ‘대화형 쇼핑’에는 음성결제까지 도입됨으로써 KT의 기가지니를 보유한 올레tv 시청자들은 K쇼핑에 있는 모든 상품을 모바일과 같은 별도의 인증수단 승인 없이 목소리 자체를 결제인증수단으로 사용해 본인확인 및 결제인증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선택 가능한 음성결제수단도 기존의 올레tv 요금결제 합산청구뿐 아니라 신용카드, 무통장입금도 추가돼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소 업체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찾아 헤매지 않고 “배송지 변경해줘”, “쿠폰 적용해줘”와 같이 음성만으로 편리하게 실행 가능하고, 한 번 결제정보를 저장하면 “카드로 결제해줘”, “할부 선택해줘” 등 음성 명령어만으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무엇보다 음성결제 때 발화자(말한 사람)가 누구인지 식별해 타인의 사용을 방지하는 등 보안성까지 높였습니다.

김명섭 K쇼핑 커머스부문장은 “올해 국내 가구의 40%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보유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가운데 K쇼핑의 ‘대화형 쇼핑’은 국내 가장 많은 140만 가입자를 확보한 KT ‘기가지니’를 통해 많은 고객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TV쇼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쇼핑은 앞으로도 기술적 차별화를 통해 미래향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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