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인사이트’, ‘2019년 스타트업의 IPO 현황 및 전망 보고서’ 발표

사진=비즈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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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월드] 올해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유력시 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우버와 에어비앤비, 핀터레스트, 슬랙 등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10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CB 인사이트(Insight)'는 2019년 스타트업의 IPO1 현황 및 전망을 담은 보고서인 ‘2019년 스타트업의 IPO 현황 및 전망(The 2019 Tech IPO Pipeline)’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미국 내 가장 유망하고 가치가 높은 286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해 결과를 도출해 냈습니다.

이번 분석을 위해 CB인사이트 측은 2018년과의 비교를 실시했으며 비교를 통해 2019년 스타트업의 IPO 동향을 예측했다고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스타트업의 IPO 동향은 메가라운드 거래가 많이 이뤄졌고, 이런 추세는 2019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IPO(Initial Public Offering)는 기업이 최초로 외부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 매도하는 것으로 보통 코스닥이나 나스닥 등 주식시장에 처음 상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 ‘메가라운드’는 투자자로부터 1억 달러(약 112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거래를 지칭합니다.

보고서는 2018년 스타트업은 306억 달러(약 34조3900억원)의 자금을 조달(208건 거래)했으며, 57개의 기업이 M&A 혹은 IPO를 통해 출구전략을 실시했습니다.

57개의 출구전략 중 벤처캐피탈 기반의 IPO는 19건이 실시됐으며, IPO가 되기까지의 기간은 평균 약 10.1년이 소요됐습니다.

지난해 스타트업의 메가라운드 거래는 97건으로 2017년(64건)에 비해 약 52% 상승했으며 IPO를 실시한 19개 기업 중 6개 기업에서 메가라운드 거래가 존재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올해 2018년과 마찬가지로 메가라운드 거래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이 행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IPO 또한 거래의 양적인 증가보다는 메가라운드 거래를 중심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가장 유력한 IPO 대상 스타트업에는 우버(Uber), 에어비앤비(Airbnb), ·핀터레스트(Pinterest), 슬랙(Slack) 등이 거론됐습니다.

특히 우버의 경우 잠재적 IPO 가치가 약 1200억 달러(약 134조8000억원)로 역대 최고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2018년 유니콘 기업은 2017년(18개)에 비해 150% 증가한 45개를 기록했으며 2019년에도 기술 중심의 유니콘 기업이 다수 나타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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