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채용공고, 서비스업>금융업>IT정보통신업 순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2017년도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업종 및 직무별로 분석한 결과 이 기간 가장 채용공고가 많이 등록된 업종은 ‘서비스업’이었다고 전했다. 표=잡코리아 제공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2017년도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업종 및 직무별로 분석한 결과 이 기간 가장 채용공고가 많이 등록된 업종은 ‘서비스업’이었다고 전했다. 표=잡코리아 제공

[비즈월드] 지난해 일자리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서비스업’이었으며 직무로는 ‘영업/고객상담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2017년도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업종 및 직무별로 분석한 결과 이 기간 가장 채용공고가 많이 등록된 업종은 ‘서비스업’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서비스업의 연간 등록된 채용공고 중 23.4%에 달했습니다. 연간 등록된 채용공고 4건 중 약 1건은 서비스업종 채용공고였던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금융업(16.0%)과 IT정보통신업(15.0%), 제조업(13.1%) 순으로 채용공고가 많았습니다.

특히 경력직 채용은 IT 분야에서 가장 많았고, 신입직 채용은 제조업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조사결과 경력직 채용공고는 ‘IT정보통신업’에서 32.2%에 달했으며 이어 제조업(15.7%), 서비스업(15.3%) 순으로 채용공고가 많았습니다. 신입직 채용공고는 ‘제조업’에서 22.6%, 서비스업(19.0%), IT정보통신업(11.9%), 건설업(10.3%) 순이었습니다.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채용하는 공고는 ‘금융업(24.1%)’에서 가장 활발했고 경력에 관계없이 직원을 모집하는 채용공고는 ‘서비스업(30.7%)’에서 가장 활발했습니다.

직무별로는 ‘영업/고객상담직’ 직원을 모집하는 공고가 연간 등록된 채용공고 10건중 3건(34.7%) 수준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경영/사무직(15.8%), IT/인터넷(9.3%), 생산직(7.3%) 순으로 채용공고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직무별 일자리도 경력별로 달랐습니다. 경력직 채용은 ‘IT/인터넷’ 직무가 가장 많았고, 신입직 채용은 ‘영업/고객상담직’이 가장 많았습니다.

조사결과 경력직 채용공고는 ‘IT/인터넷’ 직무에서 28.8%, 경영/사무에서 15.0%, 영업/고객상담에서 14.5%, 무역/유통에서 7.0%였습니다. 신입직 채용공고는 ‘영업/고객상담직’에서 21.0%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영/사무(16.3%), 생산직(12.9%), 서비스(9.1%) 무역/유통(8.9%) 순이었습니다.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채용하는 공고와 경력에 관계없이 직원을 모집하는 공고는 각각 ‘영업/고객상담직’에서 각36.2%, 43.0%로 가장 많았습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실무경험과 업무 숙련도가 요구되는 IT분야에서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기가 어려울수록 매출과 직결되는 직무의 채용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지난해에도 영업직 채용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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