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한 91.9 기록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사진=한국은행 제공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사진=한국은행 제공

[비즈월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업황은 전산업이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72를 기록한 가운데 제조업은 71, 비제조업은 73으로 조사됐습니다. 내년 첫 업황 전망인 1월치도 전산업이 2포인트 하락한 71을 기록한 가운데 제조업은 71, 비제조업은 72를 기록했습니다. 

이중 제조업 업황BSI(71)는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식료품(+8p) 등이 상승했으나 주요 화학제품(에틸렌 계열) 공급과잉 및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수요 둔화 등으로 화학(-16p)과 중국내 철강가격 하락 및 전방산업(건설, 자동차) 부진으로 1차금속(-7p), 전자영상통신(-3p) 등이 하락했습니다.

기업규모별·형태별로는 대기업(73, -3p), 수출기업(75, -4p), 내수기업(69, -1p)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1월 업황전망BSI(71)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가격 하락 우려에 따른 석유(-16p), 국내외 완성차 판매 부진 우려 등 영향으로 자동차(-3p) 등이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조선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조선(+6p), 전자영상통신(+4p) 등이 상승해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비제조업 업황BSI(73)은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연말 공공기관으로부터의 IT서비스 관련 수주 증가 등 영향으로 정보통신업(+11p) 등이 상승했으나 도소매업(-3p), 겨울철 비수기 진입, 미세먼지 증가에 따른 야외 활동 감소 등으로 예술스포츠(-17p) 등이 하락했습니다.

2019년 1월 업황전망BSI(72)는 정부의 대출 규제 등에 따른 분양시장 부진 지속 우려 등으로 건설업(-6p), 내수 부진에 따른 건물·산업설비 관리 수요 부진 등 영향으로 사업시설지원관리(-7p)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경제심리지수(ESI)는 CSI 개선 등으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91.9를 기록했다.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93.4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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