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멀티윈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아이콘 기반의 위젯 관련 기술…차기작 ‘노트10’ ‘갤럭시 S10’에 적용 여부 관심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 3월 25일 출원하고 그해 10월 16일 공개했던 '디스플레이 상의 오브젝트를 실행하는 방법 및 디바이스' 특허 대표 도면. 그림=위즈도메인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 3월 25일 출원하고 그해 10월 16일 공개했던 '디스플레이 상의 오브젝트를 실행하는 방법 및 디바이스' 특허 대표 도면. 그림=위즈도메인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 3월 25일 출원하고 그해 10월 16일 공개했던 특허를 최근 들어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서도 잇따라 공개 후 등록을 받아 해당 기술의 차기 스마트폰 적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허 분석 전문 업체인 ‘위즈도메인’에 따르면 이 특허의 명칭은 ‘디스플레이 상의 오브젝트를 실행하는 방법 및 디바이스’입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 특허에 대해 미국에서 올해 8월 7일 등록(US10042535)을 받았으며 일본 특허청으로부터는 이에 앞서 올해 2월 9일 등록(JP6286134B9)을 획득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역시 올해 2월 2일 공고(CN103365592B)됐습니다. 유럽에서는 공개만 된 상태이며 국내에서는 출원(KR20130031704A) 후 지난 3월 26일 우선심사를 청구해 현재 심사중에 있습니다.

해당 특허는 디스플레이 상의 오브젝트(=애플리케이션)를 실행하는 방법 및 디바이스가 제공되는 것에 대한 기술입니다. 오브젝트 실행 방법은 디스플레이 상에 표시된 오브젝트에 대한 사용자가 손가락이나 S펜 등을 통해 해당 앱을 확대 표시하고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콘 기반의 확장 가능한 위젯을 통해 복잡하고 어수선한 안드로이드 다중창 인터페이스를 개선할 방안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정의하면 ‘스마트폰 멀티윈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아이콘 기반의 위젯에 대한 특허’인 것입니다.

여기서 위쳇이란 노트북PC 화면에 시계나 스케쥴 등과 같은 앱을 띄워놓고 그거만 봐도 내용 파악할 수 있는 유저인터페이스를 말합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 3월 25일 출원하고 그해 10월 16일 공개했던 '디스플레이 상의 오브젝트를 실행하는 방법 및 디바이스' 특허 도면. 그림=위즈도메인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 3월 25일 출원하고 그해 10월 16일 공개했던 '디스플레이 상의 오브젝트를 실행하는 방법 및 디바이스' 특허 도면. 그림=위즈도메인 제공

이 기술은 주어진 아이콘에서 다양한 길이와 방향의 스킵으로 표시되는 액티(Acti)를 수행하는 방법에 따라 추가 정보가 포함된 임시 위젯 또는 팝업 위젯으로 앱이 표시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개의 창을 한꺼번에 열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 상단에 있는 축소판 아이콘 그리기 뒤에서 창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또한 안드로이드에 내장된 분할 화면 보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어수선함에도 불구하고 유용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앱의 크기에 따라 다른 정보가 표시되며 다른 상호작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설계 구성요소는 애플리케이션 자체의 범위를 넘어 다양한 알림 및 알림도 포함한다.

결국 스마트폰 사용자가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다가도 이걸 아이콘처럼 보이는 위젯으로 축소시켜 스마트폰 상단에 아이콘처럼 배치시켜 놓고 다른 작업을 수행해도 다시 배치된 위젯을 끌어와 과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IT전문 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스닷컴(androidheadlines.com)’은 “삼성의 새로운 UI의 거의 모든 경우에서 정보나 앱에 접속하는 방법과 상호작용은 현재 플래그십에 사용되는 것과 자연스러운 과정이다”며 “상호 작용과 인터페이스는 회사의 ‘팝 아웃’과 ‘멀티 윈도우’ 모드에 대한 업데이트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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