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제공
사진=KT 제공

[비즈월드] 영화에서나 보던 로봇과 커피 한잔 하는 모습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KT(회장 황창규)는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 있는 무인 로봇카페 '비트'에 5G 네트워크를 적용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비트는 커피 전문 브랜드 달콤커피의 로봇 카페로 바리스타 로봇이 주문을 받고 커피를 제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동안 비트에서는 바리스타 로봇이 커피를 제공해왔습니다. 다만 유선인터넷을 연결, 운영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로봇은 5G 무선 네트워크 적용을 통해 5G 기지국 신호를 받아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로봇카페 비트에 설치된 5G 네트워크는 풀(Full) HD급의 고화질 지능형 CCTV 영상을 통해 관제센터에 로봇의 상태 정보를 전달합니다. 즉 주문 접수는 물론 로봇의 전원상태, 운전상황, 동작인식 등 로봇 상태를 초고속 데이터로 전송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KT는 향후 바리스타 로봇에 음성인식과 인공지능(AI)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며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달콤커피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박현진 KT 5G 사업본부장은 "5G 바리스타 카페 비트는 서울 강남 도심에서 고객들에게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5G 로봇카페"라며 "5G 시대에 지능형 로봇은 우리 생활과 산업 전반을 완벽하게 혁신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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