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즈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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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월드] 유럽 지식재산청(EUIPO)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관련 상표 출원을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리한 출원은 ‘블록체인 박스’와 ‘블록체인 키스토어’, ‘블록체인 코어’란 명칭에 관한 상표들입니다.

EUIPO 측은 “해당 상표들의 지정상품은, ‘9류: 스마트폰,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모바일 장치용 소프트웨어 응용프로그램, 컴퓨터 소프트웨어 플랫폼, 응용프로그램 소프트웨어’라고 설명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가 내년 2월 공개하는 갤럭시S10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등록된 상표는 암호화폐 지갑 및 서명 관리와 관련 있다는 이유를 근거로, 삼성전자가 암호화폐를 전송·보관하는 지갑을 필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할 것이라는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해당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은 적다”며 부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종업계는 "(삼성전자가) 상표에 대해 부인하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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