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집계, 2018년 연령대별 모바일 구매 상품 Top10 발표

표=티몬 제공
표=티몬 제공

[비즈월드] 올해 온라인 쇼핑 채널인 소셜커머스에서 연령대별로 많이 구입한 제품은 무엇일까요?

‘티몬(대표 이재후)’이 2018년 한 해 동안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별 모바일 매출이 높은 상품군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10대가 가장 많이 산 상품 1위는 ‘나이키&아이다스 스포츠 의류 및 신발’, 2위는 양말류, 3위 갤럭시탭, 4위 메이크업제품, 5위 닌텐도스위치, 6위 향수 순이었습니다.

10대들이 주로 구매한 상품군은 패션잡화용품과 화장품류처럼 자기 치장을 하는 용품들과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전자기기 상품이 많았습니다. 워너원 앨범이나 공식 굿즈 같은 상품도 매출 8위에 올라 다른 연령대 매출 순위와 많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반면 20대의 경우에는 1위가 노트북, 2위가 생수, 3위가 닭가슴살이었습니다. 4위는 닌텐도스위치, 5위는 갤럭시탭, 6위는 에어팟 순이이었으며,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필라테스 이용권이 7위에 올랐습니다. 20대는 다이어트와 체형관리처럼 자기관리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개인형 IT기기 소비에도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 연령에서는 육아용품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1위는 기저귀, 2위가 건조기, 3위 물티슈, 4위 이유식, 5위 생수, 6위 공기청정기 순으로, 전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한샘 샘키즈 &모로로 유아동 가구가 7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비중은 50%에 달해 모바일 커머스 소비의 핵심 연령층이라고 볼 수 있었다고 티몬 측은 설명했습니다.

40대 연령층이 티몬에서 가장 많이 산 품목은 건조기였습니다. 2위는 쌀, 3위 타이어, 4위 공기청정기, 5위 생수에 이어 닌텐도스위치, 갤럭시탭, 물티슈, 노트북, 기저귀 순으로 생필품과 육아, 가전 등 전 상품군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40대는 티몬에서 30대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소비연령대였으며 매출 비중은 23%에 달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50대의 소비는 생필품과 가전, IT기기 등 40대와의 비슷한 패턴을 보였지만 특이한 점으로 욕실·주방 시공상품, 안마의자처럼 고가의 상품들이 눈에 띈다는 점입니다. 1, 2위는 쌀과 생수 같은 생필품이, 3위는 건조기, 4위 타이어, 5위 에어컨 순이었고, 6위에 한샘 시공상품이, 8위에 바디프랜드 안마의자가 올라와 역시 큰손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티몬 측은 “종합적으로 10대를 제외하고는 쌀이나 생수 같은 무거운 생필품들이 공통적으로 높은 순위권을 차지했고, 가전제품 중에서도 건조기와 공기청정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전한 인기를 보였다”며 “단일 브랜드로는 갤럭시탭, 닌텐도스위치와 에어팟이 제품 하나만으로도 돌풍을 일으키며 순위권에 올랐고, 의외의 상품군으로는 차량 타이어가 30~50대 사이에서 모두 순위권에 들며 모바일 구매 인기품목에 등극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후 티몬 대표이사는 “2018년을 마무리하며 연령대별 올한해 동안의 매출 순위를 통해 세대별 인기상품을 짚어볼 수 있었다”며 “세대별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모바일로 생필품을 비롯한 가전, 패션, 취미생활 등 각종 서비스를 모두 소비하고 있다는 점에선 동일했음을 보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을 책임지는 모바일서비스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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