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표=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비즈월드] 메모리반도체 단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이 7개월 연속 100억 달러 대를 기록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연간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2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수출액은 182.9억 달러, 수입액은 97.6억 달러, 수지는 85.3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ICT 수출은 11월 누적 기준 2044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액 200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다만 11월 수출은 반도체 증가세 완화 및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부진으로 1.7% 감소하며, 25개월 만에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107.9억 달러, 10.6%↑)가 메모리반도체의 단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메모리(80.5억 달러, 16.9%↑) 수요 지속으로 7개월 연속 100억 달러 대를 보였습니다. 디스플레이(22.8억 달러, △11.3%) 및 휴대폰(10.3억 달러, △46.7%)은 주요국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습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 90.4억 달러, △12.2%)은 감소한 반면 베트남(26.9억 달러, 13.2%↑), 미국(20.3억 달러, 11.0%↑), EU(10.4억 달러, 13.0%↑)등에서 증가했습니다.

ICT 수지는 85.3억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중국(홍콩 포함, 53.5억 달러)·베트남(20.6억 달러)·미국(13.3억 달러)·EU(4.9억 달러) 등 주요국에 대해 흑자 기조를 지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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