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제공
자료=한국은행 제공

[비즈월드] 올해 3분기 법인기업의 성장성은 둔화됐지만 수익성과 안정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2018년 3/4분기 기업경영분석'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성장성 부분은 매출액증가율(4.8→3.5%)이 전기보다 하락했으며 총자산증가율(2.1→2.0%)도 전년 동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액증가율은 제조업 및 대기업이 전기보다 상승했지만 비제조업과 중소기업은 마이너스로 전환했습니다. 제조업(4.3→6.2%)은 반도체 호황을 누린 기계와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비제조업(5.5→-0.4%)은 건설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총자산증가율은 제조업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비제조업 및 대기업은 전년 동기보다 하락했으나 중소기업은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익성은 매출액영업이익률(7.4→7.6%)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6.4→7.2%)이 전년 동기보다 상승했습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제조업과 대기업이 전년 동기보다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비제조업과 중소기업은 전년 동기보다 하락했습니다. 제조업(9.0→9.7%)은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 비중 증가(디스플레이 중 OLED 2017년 3분기 34.4%→2018년 3분기 46.1%)한 기계와 전기전자를 중심, 비제조업(5.1→4.4%)은 원가상승으로 인한 전력업체 영업이익이 감소(한국전력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62.2%)한 전기가스업을 중심으로 하락했습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제조업, 비제조업, 대기업이 전년 동기보다 상승했으나 중소기업은 전년 동기보다 하락했습니다.

또한 안정성 부문은 부채비율(83.9→83.0%)과 차입금의존도(20.5→20.3%)가 전기말보다 하락했다. 제조업은 설비투자에 따른 부채가 늘어난 기계와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전기말보다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비제조업, 대기업, 중소기업은 하락했습니다. 차입금의존도는 모두 전기말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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