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예산이 7조7000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들은 제조업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산자부는 내년 산업단지 개선을 포함한 총 7조6934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합니다. 이는 전년보다 12.2%(8376억원) 늘어난 수준이며 당초 정부안보다도 0.3%(226억원) 증액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R&D) 사업 규모가 올해 3조1400억원에서 내년 3조210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특히 제조업 혁신을 위해 13대 주력 수출제품 기술개발 등에 6747억원, 수소생산기지 구축 등 수소산업에 390억원이 투입됩니다.

여기에 산업단지 개선에는 5038억원이 사용되며 스마트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180억원이 신규 예산으로 포함됐습니다. 산업단지 개선은 청년들이 산업단지로 눈을 돌릴 수 있도록 물리적으로 리빌딩을 진행하는 동시에 빅데이터와 IT 등을 활용한 스마트화 작업이 이어집니다.

이 외에도 정부 시책인 점진적 원전 축소에 따른 에너지 전환을 지속하기 위해 신재생 보급·금융지원사업 예산도 올해보다 40% 이상을 늘어난 5240억원으로 잡혔습니다. 취약계층 난방 지원 등 에너지 바우처 예산도 12.6%가 증가한 937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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