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열매 아위버섯 발효액을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 특허 도면. 이 특허는 2013년 10월 11일 출원해 2013년 12월 20일 등록(10-1345735)됐다. 사진=키프리스 캡처
'인삼열매 아위버섯 발효액을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 특허 도면. 이 특허는 2013년 10월 11일 출원해 2013년 12월 20일 등록(10-1345735)됐다. 사진=키프리스 캡처

[비즈월드] 올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더마테크놀로지 코스메틱 전문기업 ‘아미코스메틱’의 진생베리 발효 화장품은 진생베리(인삼열매)를 아위버섯균사체로 생물전환 발효공정을 거친 발효액을 함유한 미백·주름개선 2중 기능성 화장품입니다.

진생베리(Ginseng berry)란 인삼열매(人參果, Panax ginseng C. A. Meyter)를 말합니다. 1년 중 7월 중순경 약 일주일 동안만 4년생 이상의 인삼에서 열립니다. 현재까지 인삼열매의 추출물은 여러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미코스메틱의 제품은 아위버섯으로 발효해 단순 추출물 형태보다 현저히 높은 항산화, 항염, 콜라겐 합성 촉진, 피부 주름 개선, 미백, 보습, 피부 장벽 개선, 아토피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함께 등장하는 것이 ‘아위버섯(Pleurotus ferulae Lenzi.)’입니다. 아위버섯은 담자균류의 느타리버섯과 느타리버섯속에 속하는 버섯의 일종입니다. 중국 신강(新疆)지방의 아위라는 나무뿌리에서 야생되기 때문에 아위버섯으로 불리며, 1983년부터 인공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버섯은 영양의 보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은한 솔향이 일품으로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위와 신장 장애 및 기침을 멎게 하고 염증을 제거해 산부인과 종류의 병을 방제하는 의약적 효능이 뛰어나 많이 활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아미코스메틱 측은 인삼열매를 아위버섯 균사체로 발효한 발효액의 주요 성분인 PF-Ginsengberry TM이 항산화, 항염, 콜라겐 합성 촉진, 주름개선, 미백, 보습, 피부장벽 개선, 아토피 개선용 화장료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코스메슈티컬 원료로 인삼열매의 진세노사이드와 배당체 등을 아위버섯 균사체로 발효시켜 bio-conversion 시킴으로써 생성된 2차 대사물질로 인해 기존 효능보다 우수한 효과를 발현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아미코스메틱 제공
사진=아미코스메틱 제공

해당 원료를 사용한 제품은 임상시험과 피부 자극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아위버섯균사체 및 인삼열매 발효여과물 80% 함유해 영양공급 및 안색 개선, 탄력증진효과가 있는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났다고 합니다. 진생베리 발효 화장품은 아미코스메틱의 자사브랜드인 CLIV, 퓨어힐스 제품으로 앰플, 에센스, 크림, 마스크팩, 커버쿠션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자사의 R&D 센터를 통해 자체적으로 다양한 특허 성분 개발과 글로벌 특허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국제발명대전, 대한민국 발명대전 수상을 통해 보유특허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위생허가(CFDA) 321건, 유럽화장품(CPNP) 197건, 미국식품의약국(FDA) 261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81건, 특허 출원/등록/수상 170건, 상표 및 디자인 등록/수상 674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미코스메텍의 기술경쟁력등급은 상위 0.3~0.5%에 해당하는 ‘AA’. 보유한 모든 특허평가 점수의 합을 100으로 나눈 값인 기술력 점수(TSS)는 31.40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표=위즈도메인 제공
아미코스메텍의 기술경쟁력등급은 상위 0.3~0.5%에 해당하는 ‘AA’. 보유한 모든 특허평가 점수의 합을 100으로 나눈 값인 기술력 점수(TSS)는 31.40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표=위즈도메인 제공

비즈월드가 특허분석 전문 업체인 위즈도메인과 아미코스메틱의 국내 특허 기술력에 대해 분석해봤습니다. 그 결과 이 기업의 기술경쟁력등급은 상위 0.3~0.5%에 해당하는 ‘AA’로 평가됐습니다. 해당 업체가 보유한 모든 특허평가 점수의 합을 100으로 나눈 값인 기술력 점수(TSS)도 31.40점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아미코스메틱이 지난 10년 동안 출원한 특허 동향과 동종 분야 30개 기업평균 비교. 표=위즈도메인 제공
아미코스메틱이 지난 10년 동안 출원한 특허 동향과 동종 분야 30개 기업평균 비교. 표=위즈도메인 제공
아미코스메틱이 지난 10년 동안 등록한 특허 동향과 동종 분야 30개 기업평균 비교. 표=위즈도메인 제공
아미코스메틱이 지난 10년 동안 등록한 특허 동향과 동종 분야 30개 기업평균 비교. 표=위즈도메인 제공

아미코스메틱은 2013년부터 꾸준하게 신기술을 선보여 왔습니다. 2013년 4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2015년 5건에서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12건식 총 33건의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등록된 특허는 2013년 1건에 불과했지만 2014년 2건, 2015년 6건, 2016년 4건, 2017년 15건, 올해는 현재까지 무료 32건을 무더기로 등록했습니다.

그런데도 이 기업이 특허를 다른 기업으로부터 사들은 건수는 2014년 2건, 2016년 1건 등 총 3건에 불과했습니다. 자체기술로 개발한 특허가 많았던 것입니다.

아미코스메틱과 동종분야 30개 기업의 평균 특허등급 비율. 표=위즈도메인 제공
아미코스메틱과 동종분야 30개 기업의 평균 특허등급 비율. 표=위즈도메인 제공

현재 아미코스메틱의 권리가 유효한 국내 특허(미공개분 제외) 66건을 위즈도메인이 개발한 통계 방법에 따라 산출한 특허평가점수를 A·B·C 등급으로 구별해봤습니다.

A등급은 3건(4.55%), B등급은 20건(30.30%), C등급은 43건(65.15%) 이었습니다. 유사 업종 30개 기업의 유효 특허 234건도 나눠보면 A등급은 34건(14.53%), B등급 134건(57.26%), C등급 66건(28.21%)이었습니다. 물론 평균이라고 하더라도 업체 특성상 대기업의 쏠림현상이 심하다는 점을 감안하며 결코 기술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미코스메틱이 최근 출원한 특허로는 ▲스피루리나 발효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산화 및 주름개선용 화장료 조성(KR20180121349A, 2018년 10월 11일) ▲사위질빵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안티폴루션 화장료 조성물(KR20180077597A, 2018년 7월 4일) ▲제주광나무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안티폴루션 화장료 조성물(KR20180077598A, 2018년 7월 4일) ▲유동 발효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KR20180032136A) 등이 모두 등록됐으며 ▲윈터체리뿌리, 산뽕나무 및 보이차 추출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KR20170119670A, 2017년 9월 18일)은 현재 심사중입니다.

아미코스메틱과 주요 기술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위 10개 기업 표시. 표=위즈도메인 제공
아미코스메틱과 주요 기술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위 10개 기업 표시. 표=위즈도메인 제공

의약용, 치과용, 화장용 제제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이 기업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기업으로는 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건강, 코리아나화장품, 로레알 등의 기업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경희대산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연세대산학연구원, 농촌진흥청, 한국과학기술연구원등이 있었습니다.

보유한 특허 중 가장 높은 등급인 A0등급에는 ▲인삼열매 아위버섯 발효액을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KR20130120984A)이 1건 있었으며 A-등급에는 ▲프로폴리스 미세침 분말을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KR20160040293A) ▲나노리포좀으로 안정화된 갈로일 펩타이드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KR20160066622A) 등 2건이 있었습니다.

B+등급의 특허로는 ▲한방 생약재 추출물을 함유하는 피부에 보습효과를 주는 화장료 조성물(KR20040019668A)▲초음파 및 pH 조절을 이용한 수용성 프로폴리스의 추출방법(KR20130129086A) 등 8건, B0등급에는 ▲용설란잎 복합 추출물을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 (KR20150097870A) ▲여드름 방지용 화장료 조성물(KR20010074114A) ▲국부 피부보호 조성물(KR20020077548A) 등 8건이 이었습니다.

이 기업의 특·장점은 자연유래 성분을 화장품 원료로 개발하고 있는데 있습니다. 인공적인 화합물의 조합물이 아닌 자연성분으로 각종 공해에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앞으로의 기술 행보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미코스메틱 관계자는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기술 경쟁력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 신규 영역에 대한 연구와 다른 분야와의 융합 연구를 통해 더욱 다양한 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 2020년까지 아시아 TOP10 진입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할 것이다”며 2018년 차세대세계일류상품 선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주력 브랜드로 BRTC(비알티씨), CLIV(씨엘포), PureHeal's(퓨어힐스), EssenHerb(에센허브), Jeju:en(제주엔) 등을 론칭한 아미코스메틱스는 중국 현지 법인 운영 및 중국 3000개 왓슨스(watsons), 프랑스 마리오노(Marionnaud), 스페인 엘코르떼잉글레스(El Corte Ingres), 독일 데엠(DM), 스웨덴 아포테크(APOTEK), 더글라스(Douglas), 미국 얼타(Ulta), 벨크(Belk), 로스(ROSS), 메이시(Macy’s), 얼반아웃피터즈(Urban Outfitter) 등 국내·외 1만여개 이상의 뷰티 리테일 매장에 진입해 공격적으로 글로벌 한국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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